16/02/19 – 마크 W. 리퍼트 대사 주한 미 해군사령부 신청사 개관식 발언

Mark Lippert

연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개관식

대한민국 부산
2016년 2월 19일 :

리퍼트 대사: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한국어 발언)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저 역시 해군 출신인 까닭에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더욱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번 제독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해군 도시에 오니 마음이 푸근합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님, 언짢게 생각지 말아 주십시오. 이기식 사령관님, 스카파로티 장관님, 번 준장님, 김 국장님 그리고 오늘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을 현실로 만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딱 세 가지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저보다 훨씬 뛰어난 언변을 지니신 분들이 앞서 한국어와 영어로 이미 언급한 내용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세 가지 사항을 간략하게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저는 오늘 이 자리가 갈수록 확대되는 한·미 두 나라 정부와 군의 굳건한 협력관계를 상징적으로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효과적인 동맹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가장 현대화되고 강력한 토대와 유능한 인재를 규합하는 동시에 원칙과 계획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 매진하고 있으며 저는 오늘 이 자리가 그러한 의지를 물리적으로 구체화시킨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양국 동맹의 기초가 되는 신뢰의 기틀을 상징적으로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해군사령부 이전은 수년 전에 양국이 합의한 용산기지 이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사업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일단 두 나라가 합의에 도달하고 동맹의 목표를 설정하면 그 목표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양국 동맹의 굳건한 저력과 노력을 떠받히는 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곳 부산에 해군사령부 본부가 들어선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관해 지역의 관점에서 짤막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안타깝게도 부산 미국영사관은 1998년에 폐쇄된 바 있습니다. 자랑할 만한 일은 결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2007년에 부산 APP (American Presence Post)가 개관했으며 저는 이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미국 정부 조직 내의 모든 수단들을 검토하여 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에서 부산 시민들을 상대로 보다 깊고 보다 탄탄하고 보다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들을 꾸준히 모색해나갈 생각입니다. 더불어 이는 비단 정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역동적이고 활력에 넘치며 유서 깊은 도시 부산에서 미국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경제적 수단과 문화적 수단을 비롯한 다양한 수단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있게 한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번 준장님,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오늘 이 자리가 두 나라의 과거와 더불어 현재의 굳건한 협력관계 그리고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하여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주한 미 해군사령부 관계자 여러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