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Ambassador Harry Harris

5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 미국 대사로 지명한 해리 해리스 제독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6월 28일 인준했다.

현재 인도-태평양 사령부로 명칭이 변경된 전 미국 태평양 사령부에서 2015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사령관으로 근무한 해리스 제독은 미 해군에서 4성 장군 지위에 오른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이며, 태평양 사령부 사령관으로 임명된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이기도 하다. 태평양 사령부 사령관으로 임명되기 전 미국 태평양 함대 사령관을 역임한 해리 해리스는 그 외에도 미국 제6함대, 나토 (NATO) 해상타격지원군, 관타나모 합동기동부대, 제1초계정찰비행단, 제46초계비행대 등에서 근무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합참의장 보좌관으로 당시 미 국무 장관을 보좌한 해리스 대사는 국무 장관과 함께 80개국 이상을 방문하며 여러 해외 지도자들과의 회의에 대부분 참석하였으며, 중동 평화 로드맵의 미국 측 감시관으로도 활동했다.

해리스 대사는 국무부 명예 훈장, 국방 수훈 훈장, 해군 수훈 훈장3개,국방 우수 근무 훈장3개, 공로 훈장3개, 동성 훈장2개 및 항공 훈장을 수여했으며, 2014년 한국에서 통일 훈장을 받았다. 그 외에도 프랑스, 일본, 몽골, 필리핀, 그리고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여러 훈장을 받았다.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 테네시주 및 플로리다주에서 자란 해리스 대사는 1978년 미 해군 사관 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과 조지타운 대학교 외교 대학, 그리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의 세미나 XXI 과정을 마쳤다.

해리스 대사의 부친은 미 해군 소속으로 제2차 세계 대전과 한국 전쟁에 참전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1958년 은퇴할 때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복무했다. 제독의 모친은 일본인으로, 1958년 남편과 어린 아들과 함께 미국 테네시주로 이주하여 1974년 미국 시민이 되었다.

해리스 대사는 해군 장교인 브루니 브래들리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