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05 – 주한미국대사관, 스티븐 W. 보즈워스 전 대사 추모

미국의 가장 뛰어난 외교관 중 한 분인 스티븐 W. 보즈워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1월 3일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자택에서 별세하였다고 워싱턴 DC 소재 존스 홉킨스 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SAIS)이 발표하였다. 보즈워스 전 대사는 2013년부터 SAIS 의 한미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해왔다.

스티븐 보즈워스 전 대사는 한국의 오랜 친구였으며, 1997년 12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주한미국대사, 2009년 3월부터 2011년 10월까지는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역임하였다. 1995년에서 1997년까지 북한의 비확산 에너지원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한국, 일본이 설립한 정부간 기구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사무총장을 맡았다.      

리퍼트 대사는, “좋은 친구이자 동료를 잃어 우리 모두 깊이 슬퍼하고 있다. 스티븐 보즈워스 대사는 미국 최고의 외교관이자 공직자 중 한 분이었으며, 한반도와 그 이외의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쉴새없이 노력한 지성이자 통찰력을 갖춘 분이었다. 그는 오늘날에도 우리의 노력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 ” 고 말했다.   

SAIS 에서 활동하기 전, 보즈워스 대사는 터프츠 대학 플레처 스쿨의 명예 학장이자, 미국 내 민간 기금 마련 기관인 미일재단의 회장을 지냈다. 또한 그는 콜럼비아 대학교 국제 홍보 대학에서 국제 관계를 가르치며, 카네기 센트리 기금을 위해 여러 정책 연구를 공동으로 펴내고, ”Chasing the Sun, Rethinking East Asian Policy” 라는 책을 공동으로 집필하였다.      

미국 외교관으로서 보즈워스 대사는 1979년에서 81년까지 주튀니지미국대사, 84년에서 87년까지는 주필리핀미국대사를 역임하였다. 또한 국무부 정책기획국장, 미주담당 수석부차관보와 경제 담당 부차관보를 지냈다. 

1987년 미 외교아카데미의 올해의 외교관상, 1976년과 86년 국무부 공로상, 그리고 1979년 에너지부 공로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2005년에는 일본정부로부터 욱일중광장(Order of the Rising Sun, Gold and Silver Star)을 하사받았다. 2010년에는 세계 주요 문제 해결을 위한 학문적 연구와 강의에 매진한 공로로 진 메이어 박사 글로벌 시민상을 수상하였다.         

1월 6일 수요일부터 8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아메리칸센터(ACK)에 마련된 추모록을 작성할 수 있다. ACK는 용산구 남영동 10번지에 위치해있으며,  전화 문의는 02-397-4662. 추모글은 이메일americancenterkorea@state.gov 로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