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의 힘

1776년 3월 24일
대륙회의에 보낸 위싱턴의 편지


옛날 편지를 읽어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미국의 초기 역사에 관심이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조지 워싱턴은 편지를 자주 쓸 뿐 아니라 잘 쓰기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776년 3월 24일, 워싱턴 장군은 대륙회의(미국 독립전쟁 당시 최고의사결정기구)에 편지를 썼습니다. 워싱턴은 이 편지에서 보스턴이 향후 영국 군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어떤 방비를 했는지를 설명하고, 영국 함대가 보스턴 항을 떠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편지는 보스턴 공격에 대한 워싱턴의 두 번째 편지였습니다.

그 전인 3월 19일에 보낸 편지에서, 워싱턴은 보스턴 포위전을 상세하게 묘사했습니다. “영국 군이 점령하고 있는 보스턴이 내려다 보이는 도체스터 하이츠의 유리한 고지를 장악하고 보스턴 시가와 항구에 포격을 퍼부었습니다. 그러자, 영국 군이 보스턴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전투에서 패한 후에도 영국 군이 항구에 정박 중인 배를 타고 아직 보스턴 항을 떠나지 않았다니 믿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워싱턴은 3월 24일자 편지에서 영국 함대가 아직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데 대한 ‘놀라움과 실망’을 표현했습니다. 워싱턴은 영국 함대가 돌아올 때를 대비하여 보스턴의 방비를 강화했습니다.

워싱턴은 해안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높은 지대인 포트 힐(Fort Hill)에 진지를 구축하여, ‘적이 보스턴 침공을 위해 보내는 함대에 큰 타격을 입히고, 적군의 상륙을 불가능하게는 못 하더라도 상륙이 대단히 어려워지도록’ 했습니다. 대륙의회는 보스턴을 회복한 공을 인정하여 금메달과 감사의 편지를 워싱턴에게 보냈습니다.

워싱턴은 감사의 답장을 보내면서 미국 국민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워싱턴과 보스턴 포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바로 워싱턴의 편지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