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행진

Julia Ward Howe
Julia Ward Howe

1908년 1월 28일
줄리아 워드 하우,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


내 눈은 주님의 영광이 오심을 보았네
주님은 모아둔 분노의 포도를 짓밟으시네
주님은 무서운 책벌의 칼을 번득이시네
주님의 정의로운 행진은 계속되리라.
영광, 영광, 할렐루야!

Mine eyes have seen the glory of the coming of the Lord:
He is trampling out the vintage where the grapes of wrath are stored;
He hath loosed the fateful lightnings of His terrible swift sword:
His Truth is marching on.
Glory, glory, hallelujah!

이 곡의 가사를 쓴 사람이 누구일까요? 이 곡은 작가이자 운동가인 줄리아 워드 하우가 쓴 <공화국 전승가 The Battle Hymn of the Republic>입니다. 하우는 1908년 1월 28일 여성으로는 최초로 권위 있는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1819년 뉴욕 시에서 태어난 하우와 남편인 사회 운동가 새뮤얼 그리들리 하우(Samuel Gridley Howe)는 노예제도 폐지 운동을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헌신과 의사로서 받은 교육이 어우러져서 남편은 미국 위생 위원회(U.S. Sanitary Commission) 위원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남편이 위원회 일을 한 덕분에 하우 부부는 워싱턴 DC에 초청을 받아 1861년의 미국 남북전쟁 중에 벌어진 제1차 불 런 전투(First Battle of Bull Run) 후의 연방 군의 태도를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하우 여사는 실제 전투를 본 데서 영감을 얻어 <공화국 전승가 The Battle Hymn of the Republic>의 가사를 썼습니다.

1861년 11월 18일, 하우는 버지니아에서 남부동맹 군이 연방 군을 공격하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하우는 연방 군 병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행진곡인 <존 브라운의 시체 John Brown’s Body>의 음률에 맞추어 <공화국 전승가 The Battle Hymn of the Republic>라는 시를 썼습니다. 이 시는 ‘월간 대서양’(Atlantic Monthly)에 실렸고, 그 대가로 하우는 겨우 5달러를 받았습니다. 이 노래는 북부에서 아주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에서 많이 불렸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하우는 여성의 권리, 감옥 개혁, 성교육 등을 위해 일했으며, 1910년에 별세할 때까지 신념을 위해 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