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옆에 매단 양말

Clement Moore
Clement Moore

1822년 12월 24일
<성 니콜라스의 방문 A visit from St. Nicholas>의 작가로 추정되는 클레먼드 투어


아마 이 유명한 시구를 읽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었네. 집 안에 움직이는 거라곤 쥐새끼 한 마리도 없었네.” 당시 <성 니콜라스의 방문 A Visit from St. Nicholas>으로 알려진 이 고전적 시를 클레먼트 무어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날은 1822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날입니다. 여러분은 이 시를 아마 <성탄전야 The Night Before Christmas>로 알고 있을 거예요. 무어는 맨해튼의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가족이 크리스마스 저녁으로 가장 좋아하는 칠면조 한 마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 오면서 여섯 명의 아이들을 위해 이 시를 써서, 그날 저녁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무어는 자신을 태우고 뉴욕 시의 눈 덮인 거리를 달려 칠면조를 사올 수 있게 해준 턱수염 난 네덜란드 사람에게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성 니콜라스에 대해 무어가 가진 이미지는 네덜란드 계 미국인과 노르웨이 인의 전통에 등장하는, 성탄절에 나타나 마법을 쓰고, 선물을 나눠주는 인물에서 따온 것입니다. 또, 독일의 전설에 등장하는, 굴뚝을 통해 집을 드나드는 방문객에서 따온 부분도 있습니다.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클레먼트 무어는 이러한 민담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무어는 1779년 뉴욕의 존경 받는 가문에 태어났습니다. 아버지인 벤저민 무어(Benjamin Moore)는 컬럼비아 대학의 총장과 뉴욕의 주교를 지냈고,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한 사람입니다.

클레먼트 무어는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학자인 무어는 크리스마스에 가벼운 마음으로 쓴 이 시를 1823년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중이 알게 되자, 이에 당황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무어는 1844년까지 이 시를 본인의 이름으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그 동안 <성탄전야>의 여러 버전이 발표된 후였습니다.

미국의 부모들은 아직도 12월 24일 밤에 아이들 머리맡에서 이 시를 읽어줍니다. 그 부모님들도 어릴 때 같은 시를 읽어주셨거든요. 1922년 토머스 에디슨 컴퍼니(Thomas Edison Company)가 녹음한 산타클로스의 이 메시지는 고전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이 오래 된 축음기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며, 그 소리가 기계 속에 숨어 있는 진짜 산타클로스의 목소리라고 생각하는 광경이 상상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