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낀 메릴랜드

Reverdy Johnson
Reverdy Johnson

1796년 5월 21일
레버디 존슨 출생


메릴랜드 주는 미국 남북전쟁에서 남부와 북부의 중간에 서게 되었습니다. 메릴랜드는 노예 주였지만, 법무부장관이자 정치가인 레버디 존슨과 같은 일부 지도자들은 다른 노예 주들과 달리 남부동맹에 가입하지 않고 연방에 남고자 했습니다.

1796년 5월 21일, 메릴랜드의 애너폴리스에서 태어난 존슨은 메릴랜드 주 상원의원이었으며, 재커리 테일러(Zachary Taylor) 대통령 행정부에서 법무부장관을 지냈습니다. 사진 맨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존슨입니다. 존슨은 메릴랜드 주의 이러한 입장 때문에 몇 번 논란이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존슨은 개인적으로 노예제도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1857년 드레드 스콧 사건에서 노예 주인인 피고의 변론을 맡았습니다. 이 사건에서 미국 대법원은 노예가 재산이므로 미합중국의 시민이 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대법원의 이러한 판결은 북부의 반 노예제도 정서를 드높였고 이를 계기로 남북전쟁의 불길이 일게 되었습니다. 메릴랜드 주가 노예제도를 지지하는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존슨은 남북전쟁 중 메릴랜드가 연방에 남아 있도록 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결정이었는데, 다음 페이지의 지도를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 거예요.

메릴랜드의 이러한 입장 덕택에 연방의 수도인 콜럼비아 특별지구는 남부동맹 주들에 포위 당하는 상황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메릴랜드 내의 강한 남부 정서 때문에, 메릴랜드 주민들은 남북전쟁 기간 동안 계엄령 하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즉, 연방 군이 메릴랜드 주를 통치했던 거지요. 남북전쟁의 중요한 전투 중 몇몇은 메릴랜드 주 경계 안에서 벌어졌는데, 그 중에는 미국 역사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투인 앤티텀 전투(Battle of Antietam)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북전쟁이 끝나자, 존슨은 북부 주가 남부 주를 지나치게 가혹하게 처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메릴랜드 주의 중간적 입장이 다시 한 번 나타난 사례였습니다. 노예 주와 비 노예 주가 어디였는지 알고 있나요? 지도를 다시 한 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