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고 침울한 그랜트

Ulysses S. Grant
Ulysses S. Grant

1822년 4월 27일
율리시즈 그랜트 출생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명예와 존경을 누린 군 지도자 중 한 사람은 군 경력을 원하지도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은 장군이 되었고 미국의 대통령을 두 번이나 역임했습니다. 1822년 4월 27일, 오하이오 주 포인트 플레즌트(Point Pleasant)에서 태어난 율리시즈 그랜트는 ‘군 생활은 내게 아무런 매력이 없다. 사관학교에서 졸업이 될 리도 없지만, 설사 졸업이 된다 하더라도, 군에 남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율리시즈는 1843년 웨스트 포인트 사관학교를 졸업했고 나중에 전투에서 병력을 이끄는 지휘관이 되었습니다.

조용하고, 겸손하고, 머리가 뛰어난 그랜트는 갑자기 멕시코 전쟁(1846 – 48)에 참전하게 되었는데, 이 전쟁은 개인적으로 반대했던 전쟁이지만 그랜트는 이 전쟁에 나가서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미국은 텍사스에 대한 영토 분쟁 때문에 남쪽 이웃인 멕시코와 전쟁을 벌였습니다.) 전쟁이 끝나자, 그랜트는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약혼녀인 줄리아 덴트(Julia Dent)와 결혼했으나, 불과 4년 후에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진급을 해도 그랜트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육군의 따분한 일상에 대한 싫증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32세의 그랜트 대위는 1854년에 스스로 전역했습니다.

사업이 실패한 후 그랜트는 1861년에 육군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몇 개월 지나지 않아, 그랜트는 준장으로 진급했고, 연합군 2만 명을 이끌고 남북전쟁 중에 수많은 승리를 일구어 냈습니다. 전쟁이 계속되면서 그랜트는 더 많은 병력을 이끌게 되었고, 1864년에는 미국 육군 총사령관이 되었습니다. 딱히 원하지는 않았지만, 군에 휩쓸려 들어 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랜트는 정계에 휩쓸려 들어 왔습니다. 그랜트는 1868년과 1872년의 대통령 선거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884년, 암 진단을 받은 전쟁 영웅 그랜트는 군인의 자서전으로는 사상 최고의 수작 중에 꼽히는 책을 썼습니다. 이 자서전은 친구인 마크 트웨인이 출간했습니다. 율리시즈 그랜트의 자서전을 읽은 적이 있는지 가족들에게 물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