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사립 탐정

Allan Pinkerton
Allan Pinkerton

1819년 8월 25일
앨런 핑커튼 탐정 출생


멀더, 스컬리, 007! 말을 탄 탐정에게 길을 비켜라. 미국 최초의 비밀요원 중 하나, 남북전쟁의 척후병, 링턴 대통령의 수호자인 이 사람은 사립 탐정 앨런 핑커튼입니다.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1819년 8월 25일에 태어난 앨런 핑커튼은 핑커튼 전국 사립 탐정 사무소(Pinkerton National Detective Agency)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핑커튼의 탐정 경력은 순전히 우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842년 미국으로 이민 온 핑커튼은 시카고 외곽의 작은 마을에 맥주 통을 만드는 가게를 열었습니다. 핑커튼은 노예제도 폐지론자였습니다. 핑커튼의 가게는 북부에서 자유를 얻기 위해 도망쳐 ‘지하철도’를 통해 여행하는 노예들에게 일종의 ‘정거장’ 역할을 했습니다. 어느 날 땔감을 모으던 핑커튼은 위조업자들이 동전을 위조하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이러한 위조업자와 다른 범죄단의 체포에 일조하면서 핑커튼은 케인 카운티(Kane County)의 부 보안관이 되었고, 나중에는 시카고 최초의 전업 탐정이 되었습니다. 1850년, 핑커튼은 이 자리를 떠나 사립 탐정 사무소를 세웠습니다. 최초의 사림 탐정 사무소 중 하나인 핑커튼 전국 사립 탐정 사무소는 열차 강도와 위조업자의 색출을 전문으로 하는 다양한 사립 탐정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 사립 탐정 사무소는 1870년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범죄자 사진과 범죄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립 탐정 사무소의 로고인 ‘모두 보는 눈’(All-Seeing Eye)에서 사립 탐정을 뜻하는 ‘Private Eye’라는 용어가 나와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1861년, 핑커튼은 철도 사건을 수사하다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알게 되었습니다. 음모를 꾸민 자들은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는 길에 볼티모어에서 잠시 기차를 멈춘 사이 링컨을 암살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핑커튼은 이 위험을 링컨에게 경고했고, 이에 따라 대통령 당선자인 링컨의 일정은 볼티모어를 밤에 비밀 리에 통과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나중에 링컨은 핑커튼을 시켜 남북전쟁 중 남부 각 주에 대한 군사 정보를 수집하는 비밀조직을 설립하도록 했습니다. 테네시, 조지아, 미시시피 등에서 핑커튼은 스스로 수사를 펼쳤으며, ‘E.J. 앨런 소령’이라는 가명으로 여행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