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획

1790년 7월 16일
수도가 된 워싱턴 DC


백악관과, 국회의사당과, 워싱턴 기념비는 모두 어디에 있을까요? 마땅히 있어야 할 곳, 즉 미국의 수도에 있습니다. 1790년 7월 16일, 의회는 컬럼비아 특별지구(District of Columbia)의 워싱턴을 미국의 영구적 수도로 선언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워싱턴의 모습이 있게 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은 프랑스의 공병 소령인 피에르 샤를르 랑팡(Pierre-Charles L’Enfant)에게 워싱턴 DC의 도시계획 수립을 위임했습니다. 랑팡은 워싱턴 DC를 다른 도시와 어떻게 차별화 했을까요?

랑팡은 워싱턴 DC가 건물이 빽빽이 들어선 도시가 되지 않도록 넓은 가로수 길과 트인 공간을 두었습니다. 또, 사람들이 산책하고 쉴 수 있는 공원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워싱턴 DC의 거리는 격자 패턴을 이루어 동, 서, 남, 북을 향하고 있습니다. 랑팡의 정교한 설계 덕분에, 국회의사당의 계단에 서면 가로수 길을 지나 워싱턴 기념비와 링컨 기념관까지를 모두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워싱턴 DC의 아름다운 조망과 인상적인 경치를 보면, 피에르 샤를르 랑팡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