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 군인의 날

VA Day!
VA Day!

11월 11일
재향 군인의 날


재향 군인에게 경례하세요! 오늘은 수 천 명이 버지니아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 용사의 묘를 찾는 재향 군인의 날입니다. 오전 11시에, 전 군을 대표하는 의장대가 무명 용사의 묘에서 총을 들어 ‘경례’를 합니다. 대통령의 화환이 무명 용사의 묘 위에 놓여지며, 이는 조국을 위해 싸우다가 숨진 모든 사람들을 조국이 기억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나팔수가 앞으로 나와 ‘추모곡’(Taps)을 연주합니다. 이 재향 군인의 날 의식 후에는 주변의 원형 광장에서 연설과 추모사로 행사가 계속됩니다. 이 행사는 재향 군인과 미국이 참전한 전쟁에서 복무한 모든 남녀를 추념하는 공식 행사일인 매년 11월 11일에 열립니다.

여러분은 재향 군인의 날을 어떻게 보내나요? 퍼레이드를 보러 가나요? 연설을 듣나요? 묘지에 꽃을 들고 가나요? 사람들은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런 일들을 합니다. 재향 군인의 날은 다른 이름과 약간 다른 의미이기는 했지만 1918년부터 있었습니다.

1918년 11월 11일은 연합국이 프랑스의 레통드(Rethondes)에서 독일과 휴전협정을 체결하고 제1차 세계대전을 끝낸 날입니다. 이 날을 미국만 기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국과 프랑스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여 더 이상 평화를 축하할 수 없게 될 때까지 휴전일(Armistice Day)을 기념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은 ‘모든 전쟁들을 끝낸 전쟁’이 아니었던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만약 제1차 세계대전으로 모든 전쟁들이 끝났더라면 11월 11일은 아직도 ‘휴전일’로 불리고 있을 지도 몰라요.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11월 11일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 참전한 용사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날로 지정되었고, 그 이름도 ‘참전 용사의 날’로 바뀌었습니다. 한국 전쟁이 끝난 후, 1954년부터 이 날은 공식적으로 미국이 참전한 모든 전쟁에 복무한 장병들을 기념하는 날로 바뀌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이 날을 ‘추념일’(Remembrance Day)이라고 부릅니다. 영국에서는 11월 11일에 가장 가까운 일요일을 ‘추념 일요일’(Remembrance Sunday)로 정해 참전 용사와 전쟁의 피해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다른 나라에도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 용사의 묘와 비슷한 신성한 곳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신성한 곳을 살펴 보면, 여러 전쟁의 많은 참전 용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이 분들께 어떻게 경의를 표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