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잊혀진 모습

Dorothea Lange
Dorothea Lange

1965년 10월 11일
사진 작가 더로시아 랭 타계


카메라의 렌즈를 들여다 보면 무엇이 보이나요? 사람들은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 작가들은 다른 나라나 우리 뒷마당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보여줍니다. 사진 작가 더로시아 랭은 미국의 잊혀진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유명합니다.

랭은 처음에 스튜디오 사진 작가로 사회 경력을 시작했지만, 대공황 중에 카메라를 스튜디오에서 꺼내어 거리로 달려 갔습니다. 노숙자를 담은 사진 덕분에 랭은 빈민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정부 기관에 일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랭은 연방 이주계획국(Resettlement Administration: RA)에서 일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유명해졌으며, 이주계획국은 나중에 농업안정국(FSA)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1935년에서 1940년까지, 랭의 사진은 대공황 중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 특히 오클라호마나 아칸소 등에서 자기 농장을 잃고 일자리를 찾아 캘리포니아로 이동하는 농장 근로자의 가족의 삶을 미국 전역에 알렸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진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랭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치 자석에 끌린 것처럼 굶주리고 절망적인 어머니를 보고 다가갔어요. 제가 왜 그 곳에 왔고 카메라를 들고 있는지를 설명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렇지만 그 어머니가 아무 질문도 안 했다는 것은 기억이 나요. 저도 이름이나 가정사를 묻지 않았어요. 나이를 말해 줬는데, 그 때 서른 두 살이었어요.”

랭은 찍은 사진을 미국 전역의 신문사에 무료로 보냈습니다. 랭이 찍은 사진은 곧 대공황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965년 10월 11일, 사진 작가 더로시아 랭은 70세를 일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랭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중 한 사람으로서 큰 유산을 남기고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