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노래하게 하라!

Marian Anderson
Marian Anderson

1955년 1월 7일
매리언 앤더슨,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공연


매리언 앤더슨은 10대 때 노래 레슨비를 벌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적은 임금을 주는 일자리에서 일을 했습니다. 앤더슨이 뉴욕 시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공연하는 것을 꿈이나 꾸었을까요? 만약 그런 꿈을 꾸었다면, 가족과 지역사회가 힘을 합해 그 꿈을 이루어 준 거예요. 1955년 1월 7일, 앤더슨은 미국에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오페라 하우스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아프리카 계 미국인 최초로 공연을 했습니다. 앤더슨은 이탈리아의 작곡가인 주제페 베르디의 오페라 <가장 무도회>에서 점쟁이의 역을 맡아 노래를 불렀습니다.

매리언 앤더슨은 평생 인종적 편견을 겪었지만, 인내를 통해 이를 극복했습니다. 1939년, 애국여성회(Daughters of the American Revolution)는 워싱턴 DC에 있는 애국여성회 강당에서 앤더슨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영부인 엘리너 루즈벨트 여사는 이에 항의하여 애국여성회에서 사임하고 앤더슨이 링컨 기념관 계단에서 노래할 수 있도록 주선했습니다. 이 때, 75,000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앤더슨은 미국 전역과 유럽에서 콘서트와 독창회를 열며 남다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한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런 목소리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다.”

어쩌면, 여러분도 매리언 앤더슨처럼 대단한 결의가 있어야 이룰 수 있는 꿈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죠. 맹인 가수 겸 작곡가인 스티비 원더와 같은 다른 가수들도 온갖 난관을 뚫고 꿈을 이루어 냈습니다. 매리언 앤더슨은 평생 많은 상과 영예를 얻었습니다. 그 중에는 1986년에 받은 미국 예술훈장(U.S. National Arts Medal)이 있는데, 이 훈장은 아름다운 노래와 더불어 아프리카 계 미국인 공연인에 대한 피부색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여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