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 위의 극장

Eugene O' Neill
Eugene O' Neill

1916년 11월 3일
실험 극작가 극장 개장


유진 오닐(Eugene O’Neill)은 극작가로 성공하기 전에 온두라스에서 금광을 탐사했고 부정기 화물선의 선원 일도 했습니다. 오닐은 스물 여덟 살 때 매사추세츠의 프라빈스타운(Provincetown)의 바닷가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젊은 예술가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이들은 의기 투합하여 잭 선장 부두(Captain Jack’s Wharf)에 있는 건물을 무대로 개조했습니다. 스스로를 프라빈스타운 연극인(Provincetown Players)이라 부르고 그 무대를 극작가 극장(Playwrights’ Theater)이라 부르던 이들은 스스로 쓴 희곡을 무대에 올려 직접 연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좋은 평을 받았고, 여름이 끝나자 이들은 뉴욕으로 가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916년 11월 3일, 극작가 극장은 그리니치 빌리지의 작은 공간에서 첫 뉴욕 시즌을 열었습니다. 이 무대에서는 오닐의 단막극인 <카디프를 향하여 동쪽으로 Bound East for Cardiff> 등 세 편의 단편 희곡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11월 3일의 이 무대는 20세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 예술가의 뉴욕 데뷔 무대였습니다.

오닐은 1888년부터 1953년까지 살았습니다. 오닐은 희곡으로 퓰리처 상을 네 번 수상하고 노벨 문학상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연극을 변화시켰다는 공로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닐의 희곡은 청중을 울리고, 웃기고, 또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최근 오닐의 연극을 리바이벌한 <얼음장수 오다 The Iceman Cometh>는 토니 상 ‘최우수 리바이벌’ 부문 후보로 추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