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순간

Leontyne Price
Leontyne Price

1927년 2월 10일
리언타인 프라이스 출생


그래미 상을 받는 것을 꿈꾸어 본 적이 있나요? 가수 리언타인 프라이스는 그래미 상을 18개나 받았지만, 상을 받으려고 노래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프라이스는 어렸을 때 전설적인 아프리카 계 미국인 가수 매리언 앤더슨(Marian Anderson)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프라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멋있는 여자가 그 하얀 공단 드레스를 입고 무대 옆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알았어요. 내가 조만간 저 무대 옆에서 나오게 될 거라는 것을요…. 머리 속에 불이 켜지는 것 같았어요. 마법의 순간이었어요.”

리릭 소프라노인 리언타인 프라이스는 1927년 2월 10일 미시시피의 로렐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라이스는 겨우 다섯, 여섯 살 때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프라이스가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기에, 노래의 길을 걷게 되었을까요?

프라이스는 부모님이 장난감 피아노를 사 줬을 때 무대 병에 감염되었습니다. “그 장난감 피아노를 받았을 때부터 저는 항상 무대 한 가운데에 있었어요… 무대 병에 걸린 거였죠….”

프라이스는 줄리어드 음악학교(Julliard School of Music)를 다녔고 1952년부터 1954년까지 뉴욕 시에서 공연된 미국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Porgy and Bess>에서 베스 역을 맡았습니다. 프라이스는 아프리카 계 미국인 최초로 TV에서 오페라를 불렀지만, 아직도 인종적 편견과 싸워야 했습니다. 유럽의 비평가들이 찬사를 보내고 미국 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프라이스는 1961년까지는 뉴욕 시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등장하지 못했습니다. 프라이스가 받은 많은 상 중에는 대통령 자유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이 있습니다. 프라이스는 매리언 앤더슨의 노래를 들은 그 날부터 참으로 먼 길을 걸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