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야, 금문교를 열어라!

San Francisco, Open Your Golden Gate Bridge
San Francisco, Open Your Golden Gate Bridge

1937년 5월 27일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Golden Gate Bridge)  완공 및 개통


샌프란시스코를 생각하면 어떤 광경이 떠오르나요? 4,200 피트 길이의, 오렌지 색 페인트로 칠해진, 거대하고 아름다운 강철 현수교인 ‘금문교’가 떠오르지 않나요? 이 유명한 다리는 1937년 5월 27일에 완공되어 보행자에게 개통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백악관에서 루즈벨트 대통령이 전신 버튼을 누르면서 이 다리는 자동차에도 개방되었습니다. 금문교는 몇 가지 이유에서 특별합니다. 1964년까지 금문교는 세계 최장의 현수교였습니다. (오늘날에는 일본의 아카시-카이쿄 다리가 6,500 피트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입니다.) 금문교라는 이름이 어떻게 붙게 되었을까요?

금문(Golden Gate)이라고 알려진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만의 하구가 태평양과 만나는 지점에 있는 해협입니다. 사람들은 골드 러시가 시작되기 전부터, 또 다리가 건설되기 오랜 전부터, ‘금문’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탐험가 존 프레몽(John C. Fremont)이 아마 ‘금문’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문교의 건설은 대공황 중이어서 일자리가 드물던 1932년에 시작되었습니다. (4년 반짜리 공사였던) 금문교 공사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차가운 바닷물 위의 높은 곳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등 아주 위험한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이처럼 위험한 작업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교량 설계사인 조셉 스트라우스(Joseph Strauss)는 안전모를 도입하고 다리 밑을 끝에서 끝까지 연결하는 안전 그물을 쳐놓았습니다. 인부 열 아홉 명이 다리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안전 그물에 걸려 살았고, 이들은 스스로를 ‘지옥에 반쯤 갔다 온 사람들’(Half-Way-to-Hell Club)이라고 불렀습니다.

1987년 5월, 금문교 개통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약 30만 명이 모여 ‘걸어서 다리 건너기 ‘87’(Bridgewalk ’87)이라는 행사로 50년 전의 ‘보행자의 날 ‘37’(Pedestrian Day ’37) 행사를 재연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 이 아름다운 현수교는 강도 7.1의 지진을 아무런 사고 없이 견뎌 냈습니다. 금문교를 직접 보면 경이롭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금문교를 걸어서 건넌 적이 있나요? 친척이나 친구들에게도 물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