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보통 사람

William Jennings Bryan
William Jennings Bryan

1860년 3월 19일
월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출생


위대한 연설가이자 세 차례나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은 1860년 3월 19일, 일리노이의 세일렘에서 태어났습니다. 브라이언은 신앙심이 깊었고 일관되게 미국의 보통 사람들을 대변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위대한 보통 사람’(the Great Commoner)이라 불렀습니다. 브라이언은 젊은 변호사로 하원에 진출했을 때부터 1925년 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관한 이슈를 다루었던 스콥스 재판(Scopes Trial)의 노련한 검사로 활동했을 때까지 평생 활발한 정치 경력을 쌓았습니다. 브라이언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견해를 가졌고, 이 때문에 그는 지지자도 많은 반편 반대자도 많았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인물로는 어떤 사람이 있을까요?

브라이언은 36세에 대통령에 출마했습니다. 브라이언은 부자들이 일반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주면서 금본위제(지폐의 가치를 금의 가치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제도)를 지지하는 것을 비난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노동자의 눈썹 위에 이 가시 면류관을 씌워서는 안 됩니다. 인류를 금의 십자가에 못 박아서도 안 됩니다.” 이 감동적인 연설은 많은 지지를 얻었으나, 대통령에 당선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에 세 번 출마하여 모두 패배한 후, 브라이언은 우드로우 윌슨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이 가까워지자, 미국을 독일과의 전쟁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윌슨의 대외정책에 반대하던 브라이언은 국무장관 직을 사임했습니다.

브라이언은 자신의 신앙을 상원의 의정활동에 많이 반영했습니다. 브라이언은 미국에서 술의 매매를 불법으로 규정한 금주령을 지지하고, 학교에서 진화론(인간이 원숭이에서 수 백만 년에 걸쳐 발전했다는 이론)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는 헌법 수정안을 지지했습니다. 1925년, 브라이언은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진화론을 가르침으로서 법을 위반한 교사 존 스콥스(John T. Scopes)를 상대로 한 재판에 관여했습니다.

스콥스의 변호인이었던 클레런스 대로우(Clarence Darrow)와 브라이언 간의 극적인 법정 논쟁은 유명한 연극 ‘신의 법정’(Inherit the Wind. 1955년)과 영화(1960년)로 만들어졌습니다. 클레런스 대로우는 브라이언에 대항해 ‘문명이 재판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콥스는 유죄 평결을 받고 100 달러의 벌금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