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부인의 취미

Florence Killing Harding
Florence Killing Harding

1860년 8월 15일
플로랜스 클링 하딩 출생


남편을 대통령으로 ‘찍을’ 수 있게 된 최초의 미국 여성이 누구인지 알고 있나요? 바로 1860년 8월 15일 오하이오의 매리언(Marion)에서 태어난 플로렌스 클링 하딩이었습니다. 하딩은 워런 하딩 대통령(Warren G. Harding)의 부인이었습니다. 하딩은 여성 참정권을 강력하게 지지한 여성으로 1920년 대통령 선거에서 남편에게 표를 던질 수 있었습니다. 그 해 여름에 제19차 헌법 수정안이 통과되었기 때문입니다.

플로렌스 클링 하딩은 아내이자, 어머니이자, 사업가이자, 영부인의 역할에 직업적 정체성을 부여한 최초의 여성 중 한 명이었습니다.
플로렌스 하딩은 남편의 정치 경력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남편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워런 하딩은 1910년 선거운동 연설 중에 ‘저는 한 사람의 상관에게만 충성하는데, 바로 저기 박스 석에 있는 제 아내가 그 상관입니다. 아주 좋은 상관이기도 하지요’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이 ‘공작 부인’(the Duchess)이라고 불렀던 하딩 여사는 워런 하딩의 대통령 선거운동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딩 여사는 백악관으로 이사한 후 우드로우 윌슨 대통령이 재임 중 병석에 있는 동안 일반인의 접근을 막았던 백악관과 부지를 일반에 다시 공개했습니다. 하딩 여사는 백악관의 빽빽한 의전 행사 스케줄을 소화했습니다. 하딩 여사는 필리핀의 완전한 독립을 인정 받기 위해 온 필리핀 대표단의 부인들(사진)을 영접하는 등 많은 의전 행사의 책임을 맡았습니다. 하딩 여사는 필리핀 여성을 대표해 온 제이미 드 베이라(Jaime C. De Veyra) 여사와 함께 사진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