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잃은 말

Samuel F.B. Morse
Samuel F.B. Morse

1861년 10월 24일
최초의 대륙횡단 전보 시스템 완성


이 말은 일자리를 찾고 있답니다. 1861년 10월 24일, 최초의 대륙횡단 전보 시스템이 완성되었습니다. 통신기술의 이러한 발전 때문에 조랑말 속달우편(Pony Express)에서 일하던 말과 기수들이 곧 일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새뮤얼 모스(Samuel F.B. Morse)가 발명한 전보 시스템은 모르스 부호의 전자적 ‘단’(dots)과 ‘쓰’(dashes)를 사용하여 메시지를 미국의 끝에서 끝까지 빠르게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조랑말 속달우편이 미국 전역에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수단이었습니다. 조랑말 속달우편에 대해 아는 것이 있나요? 프로 미식축구 팀인 버펄로 빌즈(Buffalo Bills)의 서부 퍼레이드를 보면 옛날의 조랑말 속달우편이 떠오른답니다. (이 퍼레이드에 참가한 말은 일자리를 얻었겠군요!)

미주리의 세인트 조셉(St. Joseph)에서 캘리포니아의 새크라멘토까지는 2천 마일이 넘는 거리지만, 조랑말 속달우편에서는 최고의 말과 기수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릴레이 방식으로 계속 달려 우편물을 전달했답니다. 윌리엄 ‘버펄로 빌’ 코디(William “Buffalo Bill” Cody)와 같은 200명의 기수들은 75 ? 100 마일 마다 기수를 교대하고 노선을 따라 설치된 휴게소에서 10 ? 15 마일 마다 말을 갈아 타며 전속력으로 달렸습니다. 어떤 기수들은 험준한 지형이나, 얼음에 덮인 산길이나, 건조하고 뜨거운 사막을 달리기도 했습니다. 이 노선을 한 번 주파하는 데는 여름에는 10일, 폭풍이 부는 겨울에는 12 – 16일이 걸렸습니다. 역마차가 주파하는 시간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전보 시스템의 도입으로 쓸 모 없어진 것이 무엇인지 아나요?

조랑말 속달우편은 전보 시스템 때문에 쓸 모 없게 되었고, 전보는 전화 시스템 때문에 쓸 모 없게 되었고, 이제는 인터넷이 나왔습니다. 현재 가장 빠른 통신수단이 무엇인지를 가족들에게 물어보고, 다음에는 어떤 통신수단이 나올 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