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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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컴퓨터는 일상생활에서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서 초창기 컴퓨터 전문가들이 어째서 컴퓨터에 대한 큰 수요를 예측하지 못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다. 예를 들어 1940년 IBM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컴퓨터가 다섯 대 정도 팔릴 거라고 생각했다. 이후 일련의 획기적 발전을 통해 정보기술(IT)이라는 새로운 경제분야가 탄생했다. 정보의 수집, 저장, 분석, 공유,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벨 연구소가 막스 플랑크의 양자이론과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광전자 현상 설명에 기초하여 트랜지스터를 발명한 것은 1948년이었다. 이 고체소자는 진공관을 대체하면서 전자분야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1958년 집적회로의 발명과 함께 전자 및 컴퓨터 기술의 발전속도는 크게 향상되었다. 오늘날은 우표만한 실리콘 칩 위에 수백만 개의 집적회로를 얹을 수 있다. 책 한 권 크기의 1990년대 컴퓨터가 집채만했던 1960년대 컴퓨터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소형화로 컴퓨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더 많은 수의 중소기업, 지방정부, 학교, 도서관, 가정, 개인들이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인터넷

오늘날 정보기술이 있게 한 혁신은 상당부분이 연방정부의 과학기술 투자의 직접적 결과였다. 1969년 국방부는 고등연구계획국(ARPA)를 통해 실험적인 전국적 규모의 컴퓨터 네트워크를 개설했다. 국립과학재단(NSF)은 1987년 ARPA의 네트워크를 민간학계의 사용자들에게까지 확대했다. 인터넷은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을 위한 연방정부기관과 대학 간의 공동노력의 산물이었다.

오늘날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2000년 현재 미국 학교의 98%에 인터넷이 보급되어 있다. 인터넷이 보급된 가구 수는 2001년 현재 50.5%까지 늘어났다. 케이블, 위성, DSL 같은 초고속 서비스의 사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공항, 호텔, 카페 등지에서 WLAN을 통한 노트북 컴퓨터용 무선 인터넷 접속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39%는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하며, 상무부 전망에 따르면 기업 대 기업 전자상거래 규모가 2002년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에서 정보기술 혁명은 기업과 정부의 운영방식에 조용한 변화를 가져왔다. 제조, 공공 서비스, 금융, 통신 분야의 필수적인 업무 통제권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로 옮겨졌다. 그 결과 기업 운영비용은 감소하고 생산성은 급등했다.

2002년 이후 미국의 경제와 국가안보는 정보기술 및 정보 인프라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에너지(전기, 석유, 가스), 운송(철도, 항공, 해운), 재무 및 금융, 정보통신, 공중보건, 응급 서비스, 수도, 화학, 방위산업기지, 식품, 농업, 우편, 해운 등 미국 경제의 모든 부문의 운영을 이 네트워크의 네트워크가 뒷받침하고 있다. 우리가 의존하고 있는 정보 인프라의 핵심에는 인터넷이 있다.

‣ 사이버 보안

인터넷이 거대해지고 전세계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보안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미국 정보 네트워크에 주기적으로 가해지는 사이버 공격은 중요한 업무에 장애를 초래하고 금전적 또는 지적 재산에 손실을 입히며 심지어 생명을 앗아가는 등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부시 대통령은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위한 국가전략의 개발을 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