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든 B. 존슨 : 민권 연설 (1964)

Lynson B. Johnson
Lynson B. Johnson

린든 B. 존슨 부통령이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승계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곧바로 미국 사회의 고질적 악인 인종차별의 근절을 돕는 조치를 취했다. 존슨 대통령은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이 제안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정하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즉, 모든 미국 국민들의 투표권을 보장한다; 국민 어느 누구에게라도 오로지 인종적 혹은 종교적인 이유만으로 호텔, 음식점 및 기타 공공 장소에서 입장을 거부하는 행위를 처벌이 가능한 범죄로 간주한다; 흑백통합학교를 추진을 가속화한다; 모든 미국 국민들에게 평등한 취업 기회를 보장하는 수단을 제공한다.

이 법안은 미국 의회에서 오랜 논란 끝에 1964년 상하 양원에서 압도적 다수로 통과되었다. 이 법안은 미국 제정법 사상 가장 포괄적인 시민권 법안이며, 그리고 미국의 입법 사상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이다. 1964년 7월 2일, 존슨 대통령은 이 법안을 서명하기 전 미국 국민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성명을 라디오로 발표했다.

…친애하는 미국 국민 여러분. 본인은 1964년 시민권 법안에 서명, 발효할 예정입니다. 본인은 이 기회에 이 법안의 취지가 무엇인가를 국민 여러분에게 말하고자 합니다.

188년 전 이번 주에 용맹스러운 일단의 남성들이 자유를 위한 기나긴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건국을 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자유의 이념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정치적 독립을 위해서 뿐 아니라 개인의 자유를 위해서, 그리고 외세의 지배를 제거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인간지사에서 정의의 지배를 확립하기 위해서 그들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신성한 명예를 걸었습니다.

그 투쟁은 미국 역사에 있어서 하나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오늘날 먼 곳에 있는 대륙의 구석구석에서, 이들 미국의 애국자들의 이념은 아직도 자유에 굶주려 있는 인간들의 투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랑스러운 승리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건국한 이들은 각 세대가 자유의 의미를 새롭게 하고 확대하기 위해서 투쟁할 때에만 자유가 보장됨을 알고 있었습니다. 독립전쟁 당시의 옛 전장 콩코드의 민병들로부터 월남에 나가있는 병사들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는 그러한 신임을 받을 만 했습니다.

여러 인종과 피부색의 미국 국민들이 자유 수호를 위한 투쟁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러 인종과 피부색의 미국 국민들이 기회 확대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 세대는 우리 국경 안에서 정의를 위한 탐구를 항구적으로 계속할 것을 요청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만인이 평등하게 창조되었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평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만인이 양도 불가의 권리들을 가지고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많은 미국 국민들이 그러한 권리들을 향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만인이 자유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수백만의 미국 국민들이 그들의 실패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피부색 때문에 그러한 축복을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인간의 역사와 전통과 본성 속에 깊이 뿌리 박혀있습니다. 우리는 원한이나 증오심 없이 이러한 모든 일들이 어떻게 발생했는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계속될 수는 없습니다. 미국 건국의 기초인 우리의 헌법이 그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유의 원칙이 그것을 금합니다.

이 법안은 수개월 간의 가장 신중한 논쟁과 토론 끝에 탄생했습니다. 이 법안은 약 1년여 전 우리의 존경하는 고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제안한 것입니다. 이 법안은 상하 양원 의원 3분의 2 이상의 초당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압도적인 다수가 이 법안을 찬성했습니다.

이 법안은 이 나라 전역에서 수만 명의 시민 및 종교 지도자들의 사려 깊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법안은 미국 국민의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법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미국 국민 각자가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한 미국 국민 어느 누구의 자유도 제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 국민 어느 누구에게도 특별한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법안은 하나님 앞에 평등한 자들은 투표장에서도, 교실에서도, 공장에서도, 호텔에서도, 음식점에서도, 영화관에서도 그리고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타 장소에서도 평등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유가 조지아 주의 스톤 마운틴에서도 울리게 합시다.

본인은 법률의 충실한 집행을 돌봐야 하는 나의 헌법상의 의무에 의해 이 법을 실행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본인은 리로이 콜린즈 주지사의 지역사회국 국장 임명안을 상원에 회부합니다. 콜린즈 주지사는 지역사회가 인간관계 문제들을 이성과 상식에 의해 해결하는 일을 돕는 과업에 오랜 기간의 탁월한 공무원 생활 경험을 적용할 것입니다.

둘째로, 본인은 콜린즈 주지사의 임무를 돕기 위해 저명한 미국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를 임명합니다.

셋째로, 본인은 이 법의 실행에 필요한 경비를 지불할 수 있는 추가 세출안을 의회에 송부, 즉각적인 조치를 요청할 것입니다.

넷째로, 본인은 오늘 오후 각료 회의에서 현 정부의 각 기관이 이 법에 의해 부여되는 새로운 책임들을 완전히 이행하고 지체 없이 그 임무를 계속 수행하며 진전 상황을 본인에게 직접 통보하라는 지시를 이미 내렸습니다.

다섯째로, 본인은 당해 관리들에게 이 법률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여 준법정신을 다지게끔 대표 단체들을 만나보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복수심에서 이 법률을 준수하고 집행해서는 안 됩니다. 이 법률의 목적은 응징이 아닙니다. 이 법률의 목적은 분열이 아니라 너무 오래 계속되어 온 분열을 종식 시키려는데 있습니다. 이 법률의 목적은 국지적인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것입니다. 이 법률의 목적은 자유에 대한 보다 오래 지속되는 헌신, 정의의 보다 꾸준한 추구 그리고 인간 존엄성에 대한 보다 깊은 존중을 증진하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미국 국민들이 옳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준법 시민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목표들을 달성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시민권법이 1차적으로 자발적 준법에 의존하며, 2차적으로 지방의 지역사회나 각 주의 시민권 보장 노력에 의존하는 이유입니다. 이 법안은 기타 기관들이 이 과업을 할 수 없거나 혹은 하지 않을 때에 한해서 연방 정부의 권한이 개입할 수 있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시민권법은 각 지역사회에서, 각 주에서, 각 가정에서 그리고 우리 각자의 마음 속에서 일하러 가는 우리 모두에게 우리가 사랑하는 미국에서의 불의의 마지막 잔재를 제거하기 위한 하나의 도전인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밤 본인은 모든 관리, 모든 종교 지도자, 모든 기업인 및 전문직 인사, 모든 근로자, 모든 주부, 즉 모든 미국민에게 우리 전국민에게 정의와 희망을 가져다 주고 우리 국토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 이러한 노력에 참가하기를 촉구합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이제 시험의 시기에 이르렀다. 우리는 실패해서는 안 됩니다.

인종 차별의 근원을 봉쇄해 버립시다. 슬기롭고 이해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아무 상관 없는 (인종적) 차이를 내버리고 우리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합시다. 우리의 무한한 힘과 우리의 속박되지 않은 정신이 우리 모두의 아버지이신 공정하고도 슬기로운 하나님이 이 나라를 위해 정해 주신 위대한 일들을 할 수 있게끔 자유로워질 날을 서둘러 다가오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