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U.S. Business & Economic
U.S. Business & Economic

2001년은 미국의 경제 및 경제 정책에 새로운 과제를 던져준 한 해였다. 이후 테러와의 전쟁은 경제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도 했다.

21세기에 들어서는 지금 미국 경제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규모가 크고 어떤 기준으로 측정해도 성공적이다. 미국이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경제 산출량으로 따지면 점유율이 25%가 넘는다. 1990년대 미국 경제는 역사상 가장 긴 중단 없는 확장기를 기록했다. 컴퓨터, 정보통신, 생명과학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은 미국인들의 일과 여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여전히 “시장경제” 체제이며, 미국인들은 여전히 정부 또는 강력한 이익집단이 아닌 수백만의 독립적인 매수자와 매도자의 거래를 통해 무엇을 생산할 것이며 그렇게 생산한 것에 얼마의 가격을 부과할 것인지가 결정될 때 경제가 가장 잘 돌아간다고 믿는다.

미국인들은 자유시장이 경제적 효율을 높여주기도 하지만 개인의 자유 및 정치적 다원주의에 대한 신념, 권력의 부당한 집중에 대한 반대 등 정치적 가치를 증진하는 데도 자유시장이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유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믿음이 확고하다고 해서 정부의 역할을 아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인들은 정부로 하여금 시장의 힘을 거스를 정도로 힘이 세진 기업을 분할하거나 규제하도록 한다. 또한 미국인들은 교육에서 환경보호에 이르기까지 민간 분야에서 간과하는 사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정부에 의존한다. 그리고 미국인들은 시장원칙을 옹호하지만, 신산업을 육성하고 미국 기업을 경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정부를 활용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