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USCapitol - The 2011 Capitol Christmas Tree
USCapitol - The 2011 Capitol Christmas Tree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매우 신성한 날이다. 크리스마스 날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하여 특별 예배에 참석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만 가지는 것이 아니다. 크리스마스는 19870년에 연방 공휴일 중 하나로 지정되었다. 크리스마스에는 거의 모든 기업들과 공공 기관들이 문을 닫으며 공무원을 비롯한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휴일을 즐긴다. 많은 지역에서는 그 전날부터 문을 닫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속한 교회의 전통에 따라 크리스마스를 지킨다.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전통의 의미 이외에도 전혀 종교가 없거나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지킬 수 있는 다채로운 풍습들이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하여 크리스마스의 전통들은 미국의 전통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때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아주 보편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실제로 이들 상점들은 11월 하순에 있는 추수감사절부터 시작하여 크리스마스 전날까지 선물을 사려는 쇼핑객들로 넘쳐 난다. 그 때문에 신앙심이 두터운 많은 기독교인들은 이제 크리스마스의 거룩한 의미가 사라지고 그 대신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개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쇼핑하는 것은 이제 많은 미국인들에게 있어서 12월의 가장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크리스마스 때에는 아이들, 가족 그리고 가까운 친구들에게 선물을 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람들이나 그들을 위하여 일해 준 사람들에게도 선물을 준다. 어떤 사람들은 직접 쿠키를 굽거나 사탕이나 그 밖의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여 친구들이나 이웃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한다. 많은 회사들에서는 직원들에게 그 동안의 수고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선물이나 현금으로 보너스를 준다. 크리스마스는 또한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자신들보다 어려운 불우이웃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시기이기도 하다. 미국인들은 병원이나 고아원에 성금을 보내기도 하고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단체에 성금을 보낸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성탄 축하 카드를 보낸다. 평소 너무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은 서로 연락하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 때에는 카드를 보내거나 편지를 보내서 서로에게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눈다.

또 크리스마스가 되면 각 가정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장식한다. 트리는 실제 전나무를 사용하기도 하고 아니면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사용하기도 한다. 어느 경우에든 트리에는 조그만 전구들이나 장식물로 예쁘게 장식한다. 그 밖에도 생화로 화환을 만들거나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어 놓은 각종 장식물들을 집안이나 혹은 집 밖에 걸어두어 장식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