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잭슨 목사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

Jesse Jackson
Jesse Jackson

제시 잭슨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
1984년 7월 18일 수요일


오늘 밤 우리는 크신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하나되어, 조국에 대한 진정한 존경과 사랑을 가지고, 보다 인간적이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길로 이 조국을 인도할 최고의 희망을 가진 위대한 정당인 민주당의 전통을 계승하며,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당은 완벽한 정당이 아닙니다. 우리도 완벽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완벽한 사명을 수행하라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 사명은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자에게 입을 옷을 주고, 집 없는 자에게 잘 곳을 주고, 글 모르는 자에게 글을 가르치고, 일할 곳 없는 자에게 일자리를 주고, 핵 군비 경쟁이 아닌 인류를 택하는 것입니다. (박수)

우리가 이번 주에 이 자리에 모인 것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추대하고 민주당과 미국이 이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당과 나라를 확대하고, 단합 시키고, 이끌고, 고무할 정강을 채택하기 위해서 입니다.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실의에 빠진 사람들, 좌절한 사람들, 물려받은 유산이 없는 사람들, 존중 받지 못하는 사람들, 멸시 받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불안해 하고 있으며, 구원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록적인 수가 투표를 했습니다. 이들은 우리에게 믿음과, 희망과, 신뢰를 투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들에게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나는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맹세합니다.

양심, 구원, 확장, 치유, 단합의 부름이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러한 양심, 구원, 확장, 치유, 단합의 부름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부름이 우리가 사명을 완수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중립적인 것이며,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용기와 결단력을 가진 지도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세대도 태어날 시대와 상황을 선택하여 태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도력을 통해 태어난 시대를 계몽의 시대, 일자리와 평화와 정의의 시대로 만들어 낼 수는 있습니다. (박수)
눈에 보이지 않는 재능, 규율, 정보, 상황, 용기, 시기, 의지, 종교적 영감 등의 조합인 지도력만이 지금의 위기에서 우리를 구해낼 수 있습니다. 지도력은 나라의 고통도 덜 수 있습니다. 지도력은 물길을 가르고 우리 나라를 약속의 땅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지도력은 좌초된 배도 들어 올려 구원할 수 있습니다.

나는 처음에는 일곱 명, 그 후에는 두 명이 영혼을 쏟아 부어 봉사하고 치유하며, 나라의 갈 길을 인도할 의무의 부름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는 쉽지 않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적절한 때가 있는 법입니다. 씨를 뿌릴 때가 있고, 곡식을 거둘 때가 있습니다. 경쟁할 때가 있고 협력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첫 번째 안건에 대하여 민주당과 미국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투표로써 여러분의 표를 던져 주실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박수) 이는 확신의 투표이자 양심의 투표입니다. (박수)

나는 이 전당대회에서 추대된 민주당 미국 대통령 후보를 자랑스럽게 지지할 것입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나는 민주당의 지도력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아 왔습니다. 나는 먼데일 후보와 하트 후보를 모두 크게 존경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두 분이 공직자로서 비판과 공격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아 왔으며, 이 두 분이 우리를 위해 봉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나는 우리 역사상 최초로 여성인 제럴딘 페라로 씨가 민주당 예비후보로 추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박수)

이 선거운동 기간 동안 나는 민주당과 미국에 지도력을 제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한 과정의 좋은 순간에 내가 유익한 일을 한 바가 있거나, 봉사한 바가 있거나, 밝혀낸 바가 있거나, 상처를 치유한 바가 있거나, 희망을 되살린 바가 있거나, 냉담과 무관심을 깨뜨린 바가 있거나,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 바가 있다면, 이 선거운동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박수)

나를 아끼고 사랑해 준 친구들과 나를 구원해 주신 주님과, 나를 이해해 준 가족에게 나는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의 좋지 못한 순간에, 내가 말이나 행동이나 태도로, 또는 기분, 성향, 또는 어조의 실수로 누군가에게 불편을 초래하거나, 고통을 가하거나, 두려움을 되살리는 실수를 저질렀다면, 그것은 진정한 제 자신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의 포도가 건포도로 변하고 내 기쁨의 종이 공명을 잃은 순간이 있었다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마음이 아닌 제 머리의 탓입니다. 제 머리는 너무도 제한된 지식을 담고 있는 반면, 제 마음은 사람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나는 완벽한 일꾼이 아닙니다. 나는 한계가 있지만 그 한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입니다. 내가 발전하고 봉사하는 동안,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아직 나를 다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이번 선거운동을 통해 나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지도자는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단호함과, 울 수 있는 부드러움과, 실수를 저지르는 인간적인 면모와, 실수를 인정하는 겸허함과, 고통을 소화할 수 있는 강인함과, 다시 일어나 계속 노력할 수 있는 탄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박수)

지도자에게는 극도의 고통이 닥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도자는 눈물 속에서도 미소 짓고, 언젠가는 더 밝은 날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나는 허버트 험프리 의원이 돌아가시기 사흘 전 그 분을 만나 뵈었습니다. 험프리 상원 의원은 죽음을 앞둔 병상에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를 궁금해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쭤 보았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삶이 저물고 있는 만큼, 수많은 연설과, 정치 집회와, 군중과, 큰 싸움들이 모두 다 지난 일이 되고 있네. 이런 시점에는 삶의 본질을 생각하게 되며, 가장 중요한 것들과 씨름 하게 된다네. 내가 인생에 대해 마지막으로 내린 결론은 결국 우리가 서로를 용서하고,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다시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네.”

우리 당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역사상 가장 치열한 선거전을 이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건강한 경쟁은 우리를 발전시킬 뿐 우리에게 반감을 남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박수)

우리는 민주당과, 미국과, 세계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이제 고인이 되신 허버트 험프리 의원의 통찰력과 지혜와 경륜을 활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용서하고,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다시 뭉쳐서 나아가야 합니다.

성조기는 빨간 색, 흰 색, 파란 색으로 되어 있지만, 미국은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국민들은 빨간 색, 노란 색, 갈색, 검은 색, 흰 색으로 되어 있으며, 우리는 주님의 눈에 모두 존귀한 존재입니다.

미국은 같은 색깔, 같은 크기의 온전한 한 장의 천으로 만들어진 담요와는 다릅니다. 미국은 다양한 색깔, 다양한 크기의 여러 조각의 다양한 천이 공통의 실로 서로 꿰매어져 있는 누비이불과 비슷합니다. 백인, 히스패닉, 흑인, 아랍인, 유태인, 여성, 미국 원주민, 영세 농민, 사업가, 환경운동가, 평화운동가, 청년, 노인, 레즈비언, 게이, 장애인 등이 미국의 누비이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박수)

미국은 비록 다양한 여러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우리 모두가 중요하며 우리 모두에게 어딘가에 맞는 자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사실은 증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가 없이 승리하고 전진할 수 있는 지는 아직 증명된 바 없습니다. 우리는 단결해야 합니다. (박수)

1964년 아틀란틱 시티의 패니 루 해머(Fannie Lou Hamer)에서 오늘날 샌프란시스코의 무지개연합(Rainbow Coalition)에 이르기까지, 또 대서양에서 태평양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미국의 인종차별(apartheid) 법률을 폐지하기 위해 고통을 겪었지만 결국 진전을 이루어냈고, 공공시설 출입권을 얻어 냈으며, 투표권을 확보했으며, 청년들이 투표권을 확보함에 따라 차별 없는 주택임대권(open housing)을 얻어 냈습니다. 그 과정에 우리는 말콤 X와,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메드거 에버스와, 바비 씰과, 케네디 대통령과, 비올라 리우조(Viola Liuzzo)를 잃었습니다.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한 이들을 버려서는 안 되며, 오히려 이 팀의 기반을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박수)

20년 전, 마이클 슈워너, 앤드류 굿맨, 제임스 체이니의 시체가 미시시피 주의 한 강을 준설하는 과정에 발견되었을 때 우리의 눈에서는 눈물이 솟았습니다. 20년 후 흑인과 유태인 사회는 번민과, 분노와, 고통 속에 있습니다. 양쪽의 감정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혼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길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슈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기로 합의할 수도 의견을 달리 하기로 합의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긴장에 질서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풍부하고 오랜 종교의 역사, 즉 유태-기독교 전통을 함께 하는 동반자입니다. 많은 흑인과 유태인은 국내에서는 사회적 정의에 대한 열정을, 국외에서는 평화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가능성에 고무되어 이 정신을 되살려야 합니다. 우리는 더 높은 곳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박수)

우리는 모세와 예수를 통해 서로 결속되어 있지만, 회교와 모하메드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위대한 3대 종교, 즉 유태교, 기독교, 회교는 모두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사와 랍비 아브라함 헤셸을 통해 서로 결속되어 있으며, 이들은 무덤 속에서 우리에게 공통의 기반을 찾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피 흘리고 함께 희생했으며, 이로써 서로 결속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현명하고, 유태-기독교 전통으로 너무 결속되어 있으며,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무단정치, 반 유태주의로 너무 많은 고통을 함께 겪었으며, 역사적 희생양으로서 너무 많은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서로 분열되어 지낼 수는 없습니다. 손가락질을 그만 두고 서로 손을 잡아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무거운 짐과 기쁨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서로를 공격하는 대신 서로에게 의지해야 하며, 더 높은 곳으로 가는 길을 택해야 합니다. (박수)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옛 연합을 복원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헌 부대에 새 술을 담을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는 치유하고 확장해야 합니다. 무지개연합은 아랍계 미국인이 들어올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랍계 미국인 역시 인종적, 종교적 소외의 고통과 상처를 알고 있습니다. 이들을 더 이상 소외시켜서는 안 됩니다. 무지개연합은 오늘 밤에도 심슨-마졸리 법안(Simpson-Mazzoli bill)의 위협 하에 살고 있는 히스패닉 계 미국인이 들어올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박수) 또한, 노동자의 적법한 권리를 보장 받기 위해 보이콧을 통해 캠벨 수프 컴퍼니와 싸우고 있는 오하이오의 농장 노동자들이 들어올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박수)

무지개연합은 미국 원주민이 들어올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착취를 받았으며, 가장 큰 도덕적 청구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옛 땅과 권리를 되찾으려는 이들의 노력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이들이 땅과 물에 대한 권리를 복원하고, 조상의 땅을 보존하고 한 때 모두 자신의 것이었던 나라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기 위해 펼치는 노력을 지지합니다. 미국 원주민들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주었지만, 이들이 그 합당한 몫을 돌려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최소한 그 위대한 자원을 개발하고 원주민과 그 문화를 보존할 공정한 기회는 제공되어야 합니다.

무지개연합에는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기업정책, 산업정책, 경제정책 실패의 희생양으로 거리에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무지개연합은 젊은 미국인이 들어올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의 젊은이들은 투표권이 없었기 때문에 남들이 결정한 전쟁에 나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젊은 미국인들은 중앙 아메리카의 전쟁을 중단시킬 힘을 갖게 되었으며 많은 표에 수반되는 책임도 갖게 되었습니다. (박수) 젊은 미국인들은 1984년에 정치에 활발하게 참여해야 합니다. 전쟁이냐 평화냐를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젊은 미국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무지개연합에는 상이용사도 포함됩니다. 이들의 색깔은 무지개연합에 부합합니다. 장애인들은 장애를 드러내는 대신 재능을 감추고 있습니다. 반면, 비장애인들은 재능을 드러내는 대신 장애를 감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궁극적으로 사람을 그 가치와 기여도에 따라 평가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어느 누구도 제외시켜서는 안 됩니다. 나는 말을 탄 레이건 보다는 휠체어를 탄 루즈벨트를 택하겠습니다. (박수)

무지개연합에는 영세 농민도 포함됩니다. 이들은 레이건 정권 하에서 엄청난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패리티 가격의 90%를 받거나 100%의 자선적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이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무지개연합에는 레즈비언과 게이도 포함됩니다. 미국 국민이라면 어느 누구나 법의 평등한 보호를 보장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족을 확대하여 새로운 구성원을 받아 들임에 있어서는 특별한 의지와 관심을 발휘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소외된 자와 당 지도부의 걱정과 염려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더라도 이를 용인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증오’라고 부르는 것들은, 철학이나 전략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무지, 걱정, 편집증, 공포, 불안감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박수)

강한 지도자가 되려면 민주당과 미국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오랜 고난을 거쳐야 합니다. 우리는 민주당을 확장하고, 치유하고, 단결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1984년의 우리의 사명입니다. (박수)

우리가 위대한 나라에 살고 있음을 우리는 자주 상기하게 되며, 우리가 위대한 나라에 살고 있음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더 위대해질 수 있습니다. 무지개연합은 위대함의 새로운 정의를 우리에게 위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대함을 위에서 내려다 보며 재기 보다는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재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겉 모습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 사람이 맺는 열매로 판단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천한 자를 대하는 모습으로 그 위대함을 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레이건 후보는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작년에 이익을 내고도 연방에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9만 여 개의 기업은 회복되고 있을 것입니다. 전시가 아닌데도 국방예산을 2배 넘게 증액한 레이건 행정부의 정책으로 혜택을 입은 37,000개 방위산업체는 분명히 회복되고 있을 것입니다.

레이건 행정부가 시행한 3년간 수 십억 달러 규모의 감세정책의 혜택을 대부분 가져 간 대기업과 부자들은 회복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은 가난한 자들에게는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조수가 차 올라도 모든 배가 다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특히 바닥에 좌초된 배는 떠오르기가 더욱 힘듭니다.

바닥에 좌초된 배의 처지를 나타내는 ‘고통지수(misery index)’라는 지수가 있습니다. 이 행정부는 가난한 자의 삶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 행정부는 가난한 자를 업신여기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행정부는 근로자에게 잔인하고 불공평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이 행정부는 빈곤층의 영아 사망률을 높인 데 대한 심판을 오는 11월에 받아야 합니다. 디트로이트에서 (박수), 서방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 중 하나인 디트로이트에서, 영아들은 서반구 최 후진국인 온두라스의 영아와 똑 같은 속도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행정부는 미국의 빈곤 증대를 초래한 정책을 추진한 데 대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빈곤층이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3,400만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이 중 백인은 2,200만 명, 흑인은 1,100만 명이며, 그 나머지를 히스패닉 계와 아시아계 미국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년 말이면 빈곤인구가 4,100만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이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변화를 위해 싸워야 합니다. (박수)

이 정권 하의 사회보장제도를 살펴 봅시다. 1981년의 예산삭감을 통해 5년간 총 200억 달러에 달하는 영구적 사회보장 혜택이 삭감되었습니다.

레이건의 감세정책을 통해 소기업은 오히려 피해를 입었습니다. 법인세 인하액의 18%만이 소기업에게 돌아갔으며, 나머지 82%는 대기업이 가져갔습니다.

레이건 정권 하에서는 의료보장 예산도 이미 크게 감축되었습니다. 레이건 정권은 교육예산도 25%나 감축했습니다. 레이건 정권 하에서 여성 가장이 이끄는 가구가 전체 가구수의 16%에 해당하는 970만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여성 가장이 이끄는 가구의 절반이 빈곤층에 속합니다. 빈곤층 어린이의 70%가 아버지가 없고 여성이 가장인 가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레이건 행정부는 최우선 유독성 폐기물 매립장 546개소 중 6개소만을 정비하는 데 그쳤습니다.

농민의 실직소득은 1979년 수준의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11월의 대통령 선거 판세가 남부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레이건 후보는 재선을 위해 보수적인 남부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남부가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남부는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며, 따라서 지킬 것도 가장 적은 지역입니다. 남부의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레이건 후보는 음식과, 의복과, 교육과, 의료보장과, 주택 대신에 깃발과 기도만을 내세우려 하고 있습니다. (박수)

레이건 후보는 기도하자고 말할 것입니다. 나는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나는 기도의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짓된 기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레이건 후보는 빈곤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을 줄이고, 어린이에게 아침과 점심을 제공하는 급식 프로그램을 감축하고, 어린이에 대한 직업교육 예산을 삭감해 놓고는, 이제 와서 빈 식탁을 앞에 두고 ‘기도하자’고 말합니다. (박수) 레이건 후보는 기도의 구조를 잘 모르는 것이 분명합니다. 식사기도는 먹을 음식을 두고 하는 기도이지, 빼앗겨서 없는 음식을 두고 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웃음과 박수)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빼앗긴 음식을 두고 기도할 일은 아닙니다. 음식을 빼앗아 간 사람이 떠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11월에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박수) 레이건 정권 하에서 빈곤층의 고통지수가 높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느끼는 위험지수도 높아졌습니다. 이 행정부 하에서는 중앙 아메리카와 온두라스에서, 그라나다에서, 레바논에서, 또 유럽의 핵 군비 대치 상황에서 우리의 자식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행정부 하에서는 어린이들의 1/3이 핵전쟁으로 죽게 될 것이라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위험지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대항한 방위가 필요하고, 러시아의 잠수함이 가까이 와있고, 러시아의 미사일이 더 정확해졌다는 이야기가 너무도 많은 가운데, 우리는 오늘 밤 더 고통스럽고 더 위험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레이거노믹스와 레이거니즘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잦기 때문에, 오히려 그 진정한 의미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이거니즘은 정신이며, 레이거노믹스는 실제 생활의 경제적 측면을 나타냅니다.

레이건 후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지 부시 부통령 후보는 1980년에 레이건의 경제계획을 분석한 바 있습니다. 부시 부통령 후보의 결론은 레이건 경제계획이 ‘마술 경제학(‘voodoo economics)’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한 분석이었습니다. (박수)

무소속 후보인 존 앤더슨은 ‘군비지출을 확대하고 세율을 인하하는 가운데 1984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하는 것은 마법을 통해서나 가능한 일’이라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말도 맞는 말입니다.

레이건 후보는 역동적 회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회복이 이루어지기는 했습니다. 1981년 취임한 지 3년 반 만에 실업률이 취임 당시 보다 약간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직 공식 집계된 실업인구가 810만에 달하고 있으며, 1,100만이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물가상승률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 피상적 경제회복의 대가를 누가 치렀는지를 한 번 분석해 봅시다.

레이건 후보는 소비자 수요를 줄이는 방법으로 인플레이션을 잡았습니다. 의도적이고 무신경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줄였습니다. 연방 예산을 사용하여 의도적으로 실업률을 높이고 사회적 지출을 줄였습니다. 그 다음,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엄격한 통화정책을 강화하고 지지함으로써 의도적으로 금리를 높였고, 이를 통해 다시 대출에 의한 소비자 수요를 줄였습니다. 실업률이 10.7%에 달했습니다. 금리도 폭등했습니다. 해외에서 달러 값이 올랐습니다. 기록적인 은행 파산과, 기록적인 농장 압류와, 기록적인 기업 부도와, 기록적인 재정적자와, 기록적인 무역적자가 발생했습니다.

레이건 후보는 경제의 안정성을 해치고 가족을 와해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잡았습니다. 1980년에 레이건 후보는 균형재정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10억 달러 차이로 기록적인 재정적자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레이건 정권 하에서 4년간 누적된 재정적자 총액은 초대 조지 워싱턴 대통령부터 지미 카터 전임 대통령 재임기간까지의 재정적자 전체 총액을 이미 상회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거니와, 변화가 필요합니다. (박수)

레이건 후보는 이러한 단기 정책의 재원을 어떻게 조달하고 있습니까? 레이건 후보의 경제회복은 연간 2천 억 달러에 달하는 적자지출을 통해 이루어지고 잇습니다. 재정적자의 주범인 군비지출은 향후 5년간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납세 가구에 1 가구 당 약 4만 달러의 부담을 안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가 매년 2천 억 달러를 빌려 적자를 메우게 되면, 민간부문은 자금을 개발이나 경제성장에 투자하기 보다 은행에 예치하여 이자를 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해외에 돈을 뿌리고 있으면서도, 정작 국내에는 재정적자를 충당할 자금이 부족하여, 외국의 은행, 정부,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위한 대외 차입액은 1983년에는 400억 달러, 1984년에는 700 ? 800억 달러(총 대외 차입액의 40%), 1985년에는 1,000억 달러 이상(총 대외 차입액의 50%)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1989년에는 국가채무의 이자를 상환하는 데에만도 개인소득세수의 50%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 때 세계 최대의 채권국이었습니다. 그러나, 레이건 정권 하에서 우리는 세계 최대의 채무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 2주 전인 7월 4일에 우리는 독립선언을 기념했지만, 지금 공급주의 경제학이 날마다 미국 경제의 의존도를 높이는 한편 경제적 자유를 줄이고 있습니다. 현재 GNP의 5 ? 6%가 레이건 대통령의 재정적자를 메우느라 날아가 버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외국의 군사력에 의존하는 것이 바보 같은 짓이지만, 레이거노믹스는 우리의 외국 경제자원 의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소비자 수요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나 적자로 재원을 조달한 경제회복은 불균형한 것이며 자연스럽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이를 탈피할 방법을 제시할 과업이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기회를 보장할 뿐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민주주의는 참여할 권리를 보장할 뿐 어느 쪽에도 다수가 되어 지배할 권리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정강 토론에서 무지개연합이 승리한 것은 우리가 이겼다기보다는 올바른 이슈를 제기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표를 잃는 한이 있더라도 이슈에 대한 타협은 불가능합니다. 올바른 이슈를 제기하는 일을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우리의 자존심과 도덕적 고결성이 달려 있는 문제입니다.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을 지라도 우리는 고개를 숙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허리를 곧게 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역구로 돌아가 지역구민을 떳떳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분명합니다. (박수)

노예제도의 과거에서 지금까지 오는 동안, 1964년 아틀란틱 시티 판자집 길의 널빤지(planks)에서 198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정강(planks)을 쓰기 위해 싸우고 있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한 것을 생각하면, 눈에는 눈물이 맺히지만 영혼에는 깊고 변함 없는 기쁨이 넘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들이 아직 정강에 다 반영된 것은 아니지만, 더 발전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민주당은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투쟁하고 성취하도록 고무할 희망을 주어야 하며, 지금의 딜레마에서 벗어날 길을 알려주고 국민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계획을 제공해야 합니다.

1984년 지금 나는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벗어날 길이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바로 정의입니다. 미국을 재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의입니다. 미국 진보정치의 축은 북부가 아니라 남부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버지니아에서 텍사스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내가 줄기차게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남부에는 총 115명의 연방의회 의원이 있지만, 그 중 단 한 명만이 흑인입니다. 19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하원과, 상원과, 주지사 공관에 대한 출입이 봉쇄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대규모 흑인 표는 어떤 의미입니까? 왜 내가 2차 예비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싸우고, 선거구 고치기(gerrymandering)와 선거구 병합과 대선거구제와 싸워야 합니까?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놓고 싸우고 있습니까? 왜냐하면, 도랑에 들어가지 않고서는 도랑에 빠진 사람을 끌어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수) 그래서 도랑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박수)

이 나라의 변화를 원하면, 투표권을 행사하십시오. 그러면, 남부에서 흑인 의원, 히스패닉 계 의원, 여성 의원, 진보적 의원이 12명 – 20명 나올 수 있습니다. 목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목화씨를 파먹는 딱정벌레와 싸워야 합니다.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진정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남녀평등헌법 수정안(ERA) 통과를 바라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남녀평등헌법 수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할 일이 무엇입니까? 흑인이 대규모로 투표하면 진보적 백인이 승리합니다. 진보적 백인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이것입니다. 흑인이 대규모로 투표하면 히스패닉 계가 승리합니다. 흑인, 히스패닉 계, 진보적 백인이 투표하면 여성이 승리합니다. 여성이 승리하면 아이들이 승리합니다. 여성과 아이들이 승리하면, 노동자도 승리합니다. 우리 모두가 단결해야 합니다. 우리는 단결해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행동) 감사합니다.

우리의 기쁨과 흥분 속에서 세상을 구하더라도 영혼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수준에서 투표권법의 집행을 좌절 시켜서는 안 됩니다. 우리 중 한 명이 일어나면 우리 모두가 일어나게 됩니다. 정의가 돌파구입니다. 평화가 돌파구입니다. 우리는 핵 군비 문제를 협상이나 논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일본에 원자탄을 떨어뜨린 후 죄의식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지금 1984년에는 다른 국가도 원자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딘가에 원자탄을 떨어뜨리면 6분 후 우리도 파괴됩니다.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이제 누군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공격하는 일입니다. 유도 미사일 보다는 마음을 기르는 길을 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깊은 생각을 통해 핵 군비 경쟁을 멈추어야 합니다. 변화를 일으킬 때입니다. (박수)

상호 존중이 미국 외교정책의 특징이 되어야 하며, 포함외교(砲艦外交: gunboat diplomacy), 강경외교(big stick diplomacy), 또는 위협이 미국 외교의 특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미국이 최고일 때 미국은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줍니다. 미국이 최악일 때, 미국이 최악일 때에만, 니카라과의 항구에 기뢰를 설치할 것이며, 미국이 최악일 때 미국의 교육예산을 감축하는 가운데 엘살바도르에 대한 원조를 늘릴 것이며, 미국이 최악일 때 미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협력할 것입니다. 이는 도덕적 수치입니다. 도덕적 수치입니다. 도덕적 수치입니다. (박수)

아프리카를 살펴 봅시다. 우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apartheid)에만 주목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뿐 아니라 아프리카와의 무역을 위해서도 싸워야 합니다. 손을 놓고 있으면서 니카라과에서 선거가 치러질 때 까지는 니카라과와 외교 접촉을 중단하겠다고 말하다가, 나중에 나이지리아, 리베리아, 가나에서 민주 정부를 전복하고 들어선 군부정권을 인정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전세계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야 하며, 똑 같은 규칙을 고수해야 합니다.

평화를 위한 노력을 살펴 봅시다. 현재 중동의 평화를 위한 우리의 공식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실효성이 없습니다. 중동에는 22개국이 있습니다. 미국은 중동의 모든 국가와 이야기하고 행동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토대로 이를 더욱 발전시켜야 하며, 동일한 잣대로 인권을 재단해야 합니다. 중동 지역에는 우리의 많은 이해관계가 걸려 있지만, 이 지역에 존재하는 미국의 친구는 너무도 적습니다.

탈출구가 있습니다. 바로 일자리입니다. 미국이 다시 일하도록 해야 합니다.

내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을 때, 샘플 목사님은 예수님과 관련된 설교를 아주 자주 했는데, 목사님은 ‘내가 구원 받는다면 모든 사람을 끌고 구원 받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당시 어린 나로서는 그 뜻을 알지 못했지만, 지금은 그 말뜻을 좀 더 알게 되었습니다. 진실을 꺼내면 진실은 자석과 같은 힘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사람을 끄는 힘이 됩니다.

이 전당대회의 혼돈과, 밝은 조명과, 파티와, 즐거움의 와중에서도 우리는 한 가지 명제를 세워야 합니다. 우리가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세우면 사람들이 따를 것이며, 우리가 전쟁을 더 이상 일으키지 않는 프로그램을 세우면 젊은이들이 따를 것이며, 우리가 미국이 다시 일하도록 하는 프로그램과 복지제도와 절망에 대한 대안을 세우면, 사람들이 따를 것입니다.

우리가 방위를 해치지 않는 가운데 군비지출을 삭감할 수 있다면, 그 절약분을 다리를 짓고 철강 노동자에게 직장을 되찾아 주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그 절약분으로 도시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면, 그 절약분으로 학교를 짓고 교사의 봉급을 지급하고 아이들을 교육시킬 수 있다면, 병원을 짓고, 의사와 간호사를 양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미국 전체가 우리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박수)

내가 연단을 떠나려 하고, 우리가 투표를 하고 며칠 후 전국의 각 도시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이 시점에, 나는 이번 선거기간 중 나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나는 옛 히스패닉 거주구역(barrio)과, 흑인 빈민가(ghetto)와, 보호구역과, 주택 건설지역에서 이 기간을 지냈습니다.

내가 청년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습니다. 나는 청년들에게 정맥에 마약을 넣는 대신 머리에 희망을 넣으라고 주문하고 싶습니다. (박수) 예수님처럼 나도 슬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슬럼에서 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 여러분의 속에 슬럼이 있는 것은 아니며, 마음만 먹으면 슬럼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박수) 나는 청년들에게 모든 슬럼에는 두 가지 면이 있다고 말합니다. 깨진 유리창이 보이면 그것은 어두운 면입니다. 그러나, 청년이 유리장수가 되도록 가르치면, 그것은 밝은 면입니다. 군데군데 벽돌이 빠진 것이 보일 때 그것은 어두운 면입니다. 그러나, 연방의 아이를 키워 벽돌공이 되어 집을 짓게 한다면, 그것은 밝은 면입니다. 문짝이 없는 것이 보일 때 그것은 어두운 면입니다. 그러나, 청년이 목수가 되도록 가르치면, 그것은 밝은 면입니다. 벽에 쓰인 천박한 말과 가난의 표현이 보일 때 그것은 어두운 면입니다. 그러나, 청년이 도색공 또는 화가가 되도록 가르친다면 그것은 밝은 면입니다.

어딘가에 밝은 면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밝은 면을 찾아 이 곳을 떠납니다. 나는 과거 어느 때 보다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험한 산을 뛰어넘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다만, 젊은 미국인들이 한 가지, 단 한 가지 부탁만 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꿈꿀 권리를 행사하십시오. 물론, 여러분은 현재의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바람직한 현실을 꿈꾸어 보십시오. 더 밝은 내일의 꿈으로 현실의 아픔을 초월하십시오. 희망과 상상력을 생존과 진보의 무기로 사용하십시오. 사랑으로 스스로를 고무하여 인류에 봉사하도록 하십시오.

젊은 미국인 여러분, 꿈꾸십시오. 핵 군비 경쟁 보다는 인류를 선택하십시오. 무기를 땅에 묻고 사람을 불태우지 마십시오. 새로운 가치체계를 꿈꾸십시오. 교사가 생계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가르치고 싶어서 평생을 가르치는 세상을 꿈꾸십시오. 의사가 개인의 부 보다는 대중의 보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세상을 꿈꾸십시오. (박수) 목사와 사제가 금전을 좆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세상을 꿈꾸십시오. 설교하고 꿈꾸십시오! 우리의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의 시대가 왔습니다.

고통이 품성을 키웁니다. 품성이 신앙을 키우며, 신앙은 끝내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우리의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의 신앙과, 희망과, 꿈이 이겼습니다. 우리의 시대가 왔습니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우리의 시대가 왔습니다. 무덤이 우리의 몸을 붙들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시대가 왔습니다. 거짓은 영원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시대가 왔습니다. 인종의 전장을 떠나 경제의 공통 기반과 높은 도덕적 기반을 찾아야 합니다. 미국인 여러분, 우리의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는 은총이 없는 곳에서 놀라운 은총이 넘치는 곳으로 발전했습니다. 우리의 시대가 왔습니다. 자유롭게 숨쉬고자 하는 여러분의 지치고, 가난하고, 웅크린 마음을 나에게 주십시오. 11월이 오면,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시대가 왔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축복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