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음악

Classic Music
Classic Music

미국 예술은 유럽의 세련미와 미국의 독특성이라는 두 영감의 원천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을 특징으로 발전되었다. 19세기가 끝날 무렵까지 미국에는 심포니, 오페라, 실내악, 소나타 등 딱히 고전 음악이라 부를만한 것이 없었다. 1895년이 되어서야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이 국내 작곡가들에게 미국적인 것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하도록 촉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미국인의 정신과 인디언의 리듬을 가미한 자신의 ≪신세계교향곡, New World Symphony≫을 본보기로 제시했다.

20세기가 도래하면서, 이민으로 인한 동화의 물결, 고립주의, 재즈의 열기, “할 수 있다”는 정신에 영감을 받은 작곡가들이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미국 고유의 고전음악을 내놓기 시작했다. 조지 거쉰, 아론 코플란드 같은 작곡가들은 유럽에서 빌어 온 형식에 미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자란 음정과 박자를 담았다. 20세기 상당 부분,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 작곡계의 특징은 새로운 곡 쓰기 체계, 새로운 형식, 새로운 양식에 대한 끝없는 추구와 실험 등이었다.

1845년, 윌리엄 헨리 프라이가 쓴 ≪레오노라, Leonora≫가 미국 작곡가 최초의 오페라 공연이라는 영광을 안으며 무대에 올려졌다. 초기의 많은 미국 오페라는 고전 또는 유럽 이야기에서 주제를 빌려왔지만 19세기 말이 되면서 점차 미국적인 주제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구작과 신작 오페라 모두 활기를 띄고있다. 하지만,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업 및 개인 기부자들에게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0년 동안의 음악은 극단적일 정도로 새롭고 실험적인 양식을 사용했다. 에드가 바레즈를 비롯한 일부 작곡가가 전통 멜로디 및 하모니를 전면 거부하는 한편 존 케이지 같은 작곡가는 전자 음악 및 실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자연의 소리를 실험했다. 바레즈와 케이지는 동시대 고전음악 작곡가 뿐 아니라 다른 음악 장르 작곡가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일부 오케스트라 단장은 새로운 곡만 따로 공연하지 않고 전통 작품과 신작을 나란히 프로그램에 넣어 무대에 올리는 방법으로 주류 청중에게 만족감도 주고 새로운 음악도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