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J. 트럼프는 미국적인 성공을 상징하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평생 동안 부동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에서 탁월한 사업가이자 기업인의 기준을 끊임없이 정립해왔다. 마찬가지로 정치와 공직 분야에 첫발을 내디딘 후로는 기적적으로 생애 첫 대권 도전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트럼프는 와튼스쿨을 졸업한 후 부친의 뒤를 이어 부동산 개발업자의 길을 선택하고 뉴욕 부동산 업계에 진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럼프라는 이름은 맨해튼을 넘어 전 세계에서 최고급 부동산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았다. 성공한 작가이기도 한 트럼프는 지금까지 14권 이상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으며 처녀작인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은 그 해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경영 분야의 고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트럼프는 2015년 6월 16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으며 17명의 공화당 경선 후보들이 모두 유세를 포기한 2016년 7월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로는 28년 만에 최대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2016년 11월 8일 대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전국 2,600여개 카운티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이는 1984년 레이건 대통령 이후로 가장 많은 숫자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총 득표수에서 6,200만여 표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공화당 후보 가운데 최고에 해당한다. 또한, 그는 총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는데 이는 1988년 조지 H.W. 부시 이래 가장 많은 숫자였다. 수백만 명의 미국 국민이 국가를 재건하고 구태를 타파하자는 그의 메시지를 지지했으며, 이는 진정한 국민적 승리이자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도널드 J. 트럼프는 모든 미국 국민의 경제적 권익을 신장시키겠다는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약세인 지역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미시건 주 플린트, 클리블랜드 도심의 차터스쿨, 플로리다 히스패닉 교회 같은 곳에서도 유세를 펼쳤다. 수백만 명의 새로운 공화당 지지자들이 더 나은 무역 협상을 통해 번영을 이룩하겠다는 그의 공약을 믿고 트럼프에게 표를 던졌으며 그 결과 공화당이 새롭게 탈환한 선거구에서 상당한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은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하나로 뭉친 결과임이 분명하며 그는 취임 첫날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조국을 위해 성과를 일궈낼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년 전에 아내 멜라니아와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배런을 두고 있다. 그 외에도 성인인 네 자녀(돈 주니어, 이방카, 에릭, 티파니)와 여덟 명의 손주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