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21 – 미국무부 부장관 윌리엄 J. 번스, 외교부 언론회동

2014년 1월 21일 - 윌리엄 번스 미국 국무부 부장관(오른쪽)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규현 외교부 1차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AP 사진)
2014년 1월 21일 – 윌리엄 번스 미국 국무부 부장관(오른쪽)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규현 외교부 1차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AP 사진)

번스 국무부 부장관: 안녕하십니까. 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환대를베풀어 주신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에게 감사드리며 지난 달 워싱턴에서 열렸던 연례 전략대화에 이어오늘 오전에 매우 생산적인 협의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자 합니다. 2013년은한미 동맹 60주년을 기념하는 해였다는 점에서 양국관계에 있어 최고의 해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지난해 말 바이든 부통령의 방한 역시 성공적이었습니다. 1주일 전쯤에 워싱턴에서 두 나라 외교장관이 발표했던 것처럼 한미 양국은 제2의 동맹 60년을향해 출범하는 원년을 맞아 2014년을 굳건하게 시작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광범위한 양국 주요 관심사를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째, 안보 분야에서는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맞서 한국 내 파트너와 동맹들을 상대로 긴밀한 협의와협력을 추구한다는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우리는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위한 양국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저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에 기초한 대북 정책에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지지 의사를 재차 전달했으며 한국의 안보와 국방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저는 최근에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역시 두 나라의 공고한 안보 협력 관계를 반영하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우리는 양국 동반자관계의 경제적 측면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한미 두 나라가 자유무역협정을 이행해나가는 과정에서 진전을 이룩함에 따라 양국의 경제와 사회가 혜택을 입고 있습니다.

 민간부문에서의 원자력 협력과 123 협정의 연장 및 후속 협정 타결을 위한 협상의 진전 역시 중요합니다.

더불어 저는 미국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 표명을 환영하며 양국이이 사안을 계속해서 협의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다시 말했습니다.

셋째, 우리는 글로벌 협력, 아프간에서 이란 핵 문제와 시리아 사태에 이르는 다양한 국제 현안들에 대한 양국의 지속적인 공조,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를 꾀하는 한국에 대한 부단한 지지, 최근 수개월 동안한국이 필리핀에서 수행한 인도주의 사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넷째, 마지막으로 우리는 양국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사업의 중요성에 관해 협의했습니다. 현재 7만명 이상의 한국 유학생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유학하는 미국인 학생의 수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사실이 확고한 정부간 교류를 뒷받침하는 인적 교류의 탄탄한 토대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는 바이며, 지금부터 질문을두세 개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연합뉴스입니다. 지난 주 있었던 북한의 중대 제안과 유화 제스처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반응을말씀해주십시오.

 

번스 부장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 정부는 최선을 다해 양국간의 긴밀한 협력과 협의를 모색하고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으며, 저는 오늘 회담을 통해 이러한 현안들에 대한 양국 공동의 대책을 상세하게 논의할 수 있었던 기회를 유익하게 생각합니다.

 

질문: NHK입니다. 북한의 현 상황을 안정과 불안정, 둘 중 어느 쪽으로 평가하십니까? 가까운 미래에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번스 부장관: 미국과 이곳 한국에 있는 우리 파트너들은 최근 북한의 행동과 추후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무분별한 추가 도발 행위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미 양국은 비핵화를 목표로 신뢰성과 진정성에 기초한 협상의 재개를 변함없이 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미두 나라가 그러한 목표를 추구하면서 북한 지도부의 행위에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양국의 단합된 태도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것이 매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