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 Blog #7 – 펜스 부통령 방한

CDA Blog #7 - 펜스 부통령 방한

4월 16일 저와 제 아내 스즈코는 한국을 방문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그 가족을 영접했습니다. 지난 1월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길에서 펜스 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100퍼센트 함께할 것입니다.”

CDA Blog #7 – Vice President Mike Pence in Korea

서울에 도착한 직후 부통령과 아내 캐런 펜스 여사, 그리고 두 딸 오드리과 샬롯은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고 헌화했습니다. 이후에는 미군 및 한국군 장병들과 부활절 예배 및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다음 날, 부통령은 비무장지대를 방문하여 한미동맹은 한반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내 평화와 안보의 린치핀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남을 갖고 오찬을 함께 했으며, 그 다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도 회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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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의 방한 일정은 업무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내용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매우 개인적인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작고한 부통령의 아버지는 한국전쟁 당시 미 육군에 근무했었고 64년 전 동성무공훈장을 받았었습니다. 부통령은 당시 아버지가 받은 훈장과 이를 받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백악관 집무실에 두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로 가는 길에 그는 아버지가 싸웠던 전장을 보았고 이것은 그에게 매우 감동적인 경험이었습니다.

CDA Blog #7 – Vice President Mike Pence in Korea

잘 아시다시피, 한미 관계는 시대를 뛰어넘어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것입니다. 부통령의 한국과의 인연, 그리고 거기에 얽힌 이야기는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역사, 즉 수많은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고 여러 세대의 미국민과 한국민을 하나로 묶는 공통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부통령과 그의 두 딸이 비무장지대에 섰던 그날, 이들은 한미동맹에 대한 헌신과 의지를 표현하고자 한국을 찾은 펜스 일가의 두번째, 세번째 세대였습니다.

펜스 부통령 가족의 봉사의 역사를 보며 저 역시 저희 가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부통령의 아버지처럼 저희 아버지도 미군에서 근무하셨습니다. 아버지는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전쟁이 끝난 후 오키나와와 한국에서도 군생활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한미 합동군사훈련 팀스피릿 훈련에도 참가하셨었습니다. 1990년대 제가 외교관이 되고 나서 첫 부임지로 한국에 왔을 때 아버지처럼 저 역시 한미관계 강화를 위해 일한다는 생각에 매우 자랑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아직 고등학생인 제 아들 알렉스가 탈북자들의 한국 사회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여명학교에서 활발하게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미동맹에 헌신한 여러 세대의 미국인들을 얘기할 때면 저 역시 아주 개인적인 차원에서 그 유대감을 느낀답니다.

CDA Blog #7 – Vice President Mike Pence in Korea

한미관계는 여러 세대 미국인들의 공헌을 토대로 세워진 흔들림없는 약속입니다. 부통령의 표현을 빌자면, “미국은 자유를 수호하고 한반도 비핵화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수 개월, 수 년동안 한국민들과 함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