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 Blog #16 : 종교적 다양성

종교적 다양성

미국은 자신의 다양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미 국무부는 관용과 포용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출산율이 하락하고 이민자 수가 증가하면서, 한국의 다양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문화, 인종, 종교, 언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이것은 좋은 일이며 한국이 다원주의 사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저는 안산을 방문하여 (이전 블로그 포스팅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한양대학교 에리카 (ERICA: Education Research Industry Cluster) 캠퍼스 재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양대는 외국 학생들을 환영하며 큰 규모의 다문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에리카 캠퍼스 관계자분들은 무슬림 학생들을 위해 기도실과 할랄 음식 요리를 위한 별도의 주방을 제공하는 등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Hanyang University ERICA attracts students from around the world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전세계의 학생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안산 출장에서 저는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시스템 공학부터 국문학까지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는 여덟명의 뛰어난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이 야심찬 학생들이 한국에 오게 된 이유와 졸업 후에 하고 싶은 일은 다 달랐습니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이들 모두가 큰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한국에서의 기회를 현명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들 중 누구라도 한국에 남아서 창업을 하거나 커리어를 찾거나 삶을 꾸려나가는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 중에는 창업주가 외국 유학생 출신인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한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8월 24일에는 미대사관이 주최한 “청년 종교간 대화”가 대사관저에서 열렸습니다. 대사관저는 하비브 하우스라고도 불리는데, 저명한 레바논 출신 미국 외교관으로서 전 주한미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던 필립 하비브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저는 문화적 다양성이 도전이 되고 있고 인구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에서 이 주제가 특히나 관련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Panelists at the Youth Interfaith Dialogue held at the Embassy’s Habib House대사관저인 하비브 하우스에서 열린 청년 종교간 대화에 참석한 패널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무슬림학생협회’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라는 두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조직되었습니다. 세 명의 학생 패널리스트는 각각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신자였습니다. 학생들은 다른 종교에 대한 오해는 많은 경우 영화와 언론에서 기인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친구를 사귀고 외국 여행을 하고 독서를 하면서 다른 종교에 대해 배워야 한다는 점에 모두 동의했습니다. 구직과정에서 학생들이 직면했던 차별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더욱 열띤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젊은 무슬림 여성들은 면접시 히잡을 착용하는 것이 한국 회사에서 일자리를 얻는 데에 있어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Religious Diversity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종교적 다양성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슬람은 우리 문화의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미국에는 3백만명 이상의 무슬림이 살고 있으며, 수 세대 전에 미국으로 이주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슬람의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를 기념하며, 대사관은 청년 종교간 대화가 열렸던 장소인 하비브 하우스에서 이드 알 아드하 리셉션을 주최했습니다. 주한외교사절단, A. 라흐만 이주화 이맘, 최 하미드 영길 한국이슬람교중앙회 회장님,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그리고 중동지역을 담당하는 기자분들을 초대할 수 있어 매우 기뻤습니다.

Diplomats representing many Muslim-majority countries attended the Embassy’s Eid reception무슬림이 다수인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들이 미대사관의 이드 리셉션에 참가했습니다

미대사관 담당자들은 맛있는 모로코 식당에서 할랄 음식을 케이터링 하여 정성스럽게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또 저희는 손님들이 기도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장소를 하비브 하우스 내에 마련했습니다. 이날 저녁 행사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친절함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를 한 데 모으는 것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드 무바락!(즐거운 축제를 기원합니다!)

Moroccan Halal food for the Embassy’s Eid reception미대사관 이드 리셉션에서 제공된 모로코 할랄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