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 블로그]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스포츠대사 클로이 김

[CDA Blog] 2018 PyeongChang Olympics and Sports Envoy Chloe Kim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의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지난 2년 동안 주한미국대사관의 부대사로 재직했는데요,  최근 대사대리직을 새롭게 맡게 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놀라운 수준으로 강화된 한미동맹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한 양국의 여정에 미국을 대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2018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입니다.  스포츠에 대한 양국 공동의 열정을 통해 우리는 문화 장벽을 낮추고, 언어 차이를 극복하며 서로에 대해 새롭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동계올림픽 개최는 한국이라는 나라와 그 매력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분명 멋진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미국인들도 올림픽에 대해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미국대사관에서는 올림픽 기념 현수막을 대사관 건물 외벽에 설치하였는데요, 한국의 올림픽 개최에 대한 미국의 열의과 굳건한 지지를 보여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미국의 스노우보드 선수인 클로이 김이 미 국무부 스포츠 대사 자격으로 방한하였습니다. 클로이는 세계의 제일가는 스노우보드 선수 중 하나로 2016 동계 엑스게임 과 2016 동계 청소년 올림픽 등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내년 2월 평창에서도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로이를 만나자마자 저는 그녀의 활발한 성격과 스노우보드에 대한 열정, 그리고 승리를 바라보는 성숙한 관점 등을 통해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방한기간 동안 클로이는 또래 청년들과 만나 그녀의 성공을 이끌어온 삶의 이야기를 공유했는데요, 자신만의 굳건한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도 있었지만, 똘똘 뭉친 그녀의 가족이 어려운 시기도 버텨낼 수 있는 또 다른 힘의 원천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클로이는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2세대 재미교포입니다. 클로이의 가족 이야기는 미국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클로이의 부모님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그곳에서의 새로운 삶에 적응하며 여러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일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분들의 딸이 세계 최고의 스포츠 대회에 미국 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됩니다.

저와 같은 미국인 대부분이 그렇듯이 제 가족의 역사도 다른 나라에서 이주한 이민자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930년대 제 어머니의 가족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이며 이민자에 의해 발전한 나라입니다.

맥시코 치와와주에서 찍은 외조부모님의 사진입니다.

포용성과 다양성이 미국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사실은 오늘날에도 거의 모든 분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 이민자들의 중대한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클로이와 클로이 가족의 이야기야 말로 이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따라서 한국과 미국 모두 클로이 김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하며, 저는 클로이가 내년 평창에서 위대한 일을 해낼 것이라고 굳게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