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제3차 한미 민간우주대화가 12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미국 대표단은 제니퍼 리틀존 국무부 해양환경과학국 선임 부차관보가 이끌었다. 한국 대표단은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과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공동으로 수석대표를 맡았다.
이번 대화는 2022년 5월 바이든 대통령 방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의 공동성명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양국 정상은 우주 탐사 공동연구를 비롯한 우주 협력의 모든 분야에 걸쳐 한미동맹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약속은 2022년 9월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 당시 재확인되었으며 당시 해리스 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이 파괴적∙직접상승 위성요격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에 동참하는 결정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은 또한 2021년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하여 우주의 책임감 있고 지속가능한 사용 및 미국과의 우주 활동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2023년은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미양국은 동맹을 강화하고 양국간 우주 협력을 확대할 것을 기대한다.
한미 양국 우주 담당 관계자들은 외기권의 지속가능한 사용, 우주 정책과 거버넌스, 상업적 우주 활동, 우주 기술, 위성 항법 시스템, 지구 관측 등 양국 우주 협력의 다양한 측면을 논의했다. 담당자들은 또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국제우주정거장,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 민간분야 해양영역인식에 중점을 둔 우주 활동 등을 통한 우주 탐사와 과학 분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내년에 개최될 대화에서 상업적 협력에 대한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미국측 대표단에는 국무부, 항공우주청(NASA), 해양대기청(NOAA), 연방항공청, 상무부, 해군연구소, 국립해양정보통합사무소, 지질조사국(USGS) 관계자가 참석했고 한국측 대표단에는 과기정통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경찰청,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국립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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