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린 프레스 센터 브리핑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
2021년 12월 9일 목요일, 오후 1시30분 (동부 표준시)
뉴욕 시
2021년 12월 9일
사회자: 안녕하십니까. 뉴욕 포린 프레스 센터 브리핑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님,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사회를 맡은 다프네 스타브로포울로스입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님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님께서 먼저 이번 주 한국이 주최한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내용을 발표하겠습니다. 이 브리핑은 보도 가능합니다.
대사님의 모두 발언에 이어 질의 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신 분은 참석자 영역에서 버추얼 손들기를 눌러주시고, 제가 지목할 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 지목을 받으신 분은 오디오와 비디오를 모두 켜고 이름과 소속 매체를 먼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님께 마이크를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대사님, 오늘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 좋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이 주최한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화상으로 참석할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울에서 직접 만날 수 있기를 고대했는데, 오미크론 변이의 계획은 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이 이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미국과 한국은 상호 신뢰와 공통의 경제적,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세워진 철통 같은 동맹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인권을 증진하며 코로나 19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수 년간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 (린치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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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대사님, 감사합니다. 저는 조선일보의 김진명입니다. 오늘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관련해서 유엔 평화유지 임무가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경쟁이라는 측면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중국이 현재 유엔 평화유지 임무에 두번째로 큰 재정적 지원을 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미중관계가 유엔 평화유지 임무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여기에서 어떤 협력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감사합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틀 간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질문입니다. 우리는 민주국가들이 가치를 옹호한다고 믿습니다. 이들은 평화, 안보, 정의, 법치를 포함해 우리를 통합하는 가치를 옹호합니다. 이들은 인권을 옹호합니다. 이들은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 언론의 자유, 종교의 자유를 옹호합니다.
유엔 평화유지군은 국제 평화 안보 증진의 가장 효과적인 메커니즘의 하나로 역할을 지속해왔고 이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들을 보호할 수 있었기에, 이들은 자신의 민주적 권리를 추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약속했듯이, 미국은 평화유지군 임무 강화에 대한 흔들림 없는 의지를 재확인함으로써, 이 중요한 세계적인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국가의 안전을 지켜서 민주국가들이 지속적으로 번영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중국에 관해서, 우리는 중국과의 외교가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특히 우리의 이해관계가 맞물리고 건설적인 협력이 가능한 곳에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후, 보건, 인신매매, 평화유지, 마약 등과 같은 초국가적인 도전과제에 있어서 중국과의 결과 지향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서 외교적인 방식으로 중국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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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이번 장관회의에서 미국과 한국, 혹은 다른 나라들이 종전선언 문제를 제기했는지요? 북한이 여전히 사실상 핵보유국 상태이고 유엔 안보리가 이들이 제기하는 심각한 위협을 이유로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궁극적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로 이어질 수 있는 평화적인 종전선언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감사합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 질문 감사합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는 미국과 한국 그리고 모든 우리의 동맹과 해외주둔 미군의 안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한, 잘 조율되고 실용적인 접근의 일환으로 계속 북한과의 관여를 모색할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을 향해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없습니다. 우리는 행정부 초기부터 그들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고, 우리는 북한이 우리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한국, 일본 그리고 다른 동맹, 파트너와 함께 북한과 관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놓고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이를 통해 우리는 북한의 행동에 영향을 받는 모든 나라들의 평화와 안보를 확실히 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