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대북특별대표, 자카르타에서 한미일 3자 협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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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10월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김건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초청,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3국 협력을 논의하는 양자 및 3자 협의를 가졌다.
3국 수석대표들은 최근 한반도 동향과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이들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인도태평양, 유럽과 전 세계의 안정과 안보를 위협하며 국제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이전을 논의했다. 또한 북한의 불법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그리고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가하는 위협을 강조했다. 3국 대표들은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성 김 특별대표는 미국이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에 열려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북한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군사 정찰위성 발사 계획과 관련해서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