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취재단과의 발언

발언
마이클 R. 폼페이오 국무장관
스티븐 비건 대북특사

그랜드 하얏트 호텔
대한민국 서울
2018년 10월 8일

질문: 2차 정상회담 실행계획에 얼마나 근접한 상태입니까?

폼페이오 장관: 상당히 근접해 있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발표를 해야 할—

폼페이오 장관: 알기 어렵습니다. 알기 어렵습니다. 때로는 그 마지막 문제에 합의하기가 힘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당히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네.

질문: 알겠습니다. 장관님께서 바라는 것은—

폼페이오 장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양국 정상 모두 다음 정상회담에서 실현될 수 있는 진정한 성과, 즉 실현 가능한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그래서 두 정상 모두에게 적절한 시기에, 양측 모두에게 합당한 장소에서 회담을 개최할 것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합의점을 찾을 것입니다.

질문: 그렇지만 장관님 생각에 최고결정권자가 판단할 시점이라고—즉, 장관님은—장관님이 그렇게 하지 않을—그보다는—이제는 장관님 선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겁니까? 최고위급까지 가야 하는 것입니까? 거기까지 와 있는 것입니까?

폼페이오 장관: 이번에 얻은 것이 두 가지 정도 있습니다. 하나는—아마 스티븐 특사에게 이에 대해 언급을 하게 할 수도 있지만—우리는 앞으로—무엇이 올바른 방법인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련의 사안에 대해서 그 동안 했던 것 보다 더 자주 그리고 더 높은 급의 실무진이 모여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희소식입니다. 스티븐 특사의 상대자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이것 또한 중요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상회담 일정 사이에도 이곳에서 회동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그래서 정상회담이 열릴 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 중대하고 어려운 문제 중 일부는 궁극적으로 국가 최고 수반이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으며, 우리가 그러한 문제들을 양국 정상이 만나 해결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자 합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이제 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그런데 이는—장관님 성명에서—(오스트리아) 빈 초청과 다소 비슷하지 않습니까?

폼페이오 장관: 예, 그곳에서 하고자 했던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질문: 그렇지만 반드시 빈은 아니라는—

폼페이오 장관: 누가 알겠습니까.

질문: 아니요, 정상회담이 아니라, 제 말씀은—

폼페이오 장관: 아니요, 아니요, 저는—제가 하려는 말이 그것입니다. 그것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그러니까, 스티븐 특사, 그것에 대해 할 말이 있습니까?

비건 특사: 물론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젯밤 저는 북측 당국자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회담을 갖자는 제의를 했습니다. 실제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잡고 있는 중이고, 실무급 회담이 최대한 조속히 시작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북한도 마찬가지로 전적으로 동의했다는 조선중앙통신사의 성명을 오늘 보고 안심했습니다. 물론, 단지 회담 자체를 위한 회담은 그다지 대단한 성과가 아니겠지만, 지금 우리는 논의가 필요한 여러 가지 사안도 실제로 가지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평양공동선언에서 도출된 합의사항과 어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 위원장이 논의한 사안을 함께 놓고 보면, 분명 싱가포르 성명의 4개 합의사항 전부에 대해 취할 수 있는 1차적인 조치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는 구체적으로는 비핵화 문제에 관한 조치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사실 그 중에는 우리가 이 일을 해낼 수 있는지 여부에 관한 근본적 질문의 차원이 아닌 논의도 있습니다. 그보다는 이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협상 세부원칙을 논의하는 것이고, 우리는 북한 당국자들과 이 부분을 매우 신속히 해결하여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이루어낸 비전의 실현을 위한 비핵화 프로세스를 제대로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에 관해 짧은 질문을 덧붙여도 되겠습니까? 국무부 여러분들은 회담 개최지로 평양을 배제할 계획—배제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어제 북측 관계자들이 저에게 그곳에서 회담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언급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담은 다음 달에 개최됩니까?

폼페이오 장관: 그 질문은 둘 다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질문: 안 됩니까?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헤더 대변인이 어젯밤 발표한 성명에 관한 후속질문을 드려야겠네요. 국제 핵 사찰단이 풍계리 실험장에 들어갈 날짜는 정하셨습니까?

폼페이오 장관: 세부계획이 잡히는 대로, 김 위원장은 준비가 돼있다고—사찰단이 들어오도록 허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으며, 이를 실행하는 데는 많은 세부계획이 필요하겠지만, 계획이 확정되면 사찰단을 현장에 보낼 것입니다.

질문: 그리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있었던 진전에 관해서, 두 정상이 국제 사찰단의 현장 방문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는데—그곳이 어디였습니까?

폼페이오 장관: 풍계리입니다. 그리고 미사일 엔진 실험장입니다.

질문: 예.

폼페이오 장관: 예.

질문: 그래서—

폼페이오 장관: 그래서 핵 사찰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영변 (핵)단지는?

폼페이오 장관: 돌아가서 다시 한 번 읽어보시지요. 기자님은—

질문: 아니오,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영변 (핵)단지에도 국제 사찰단이 들어갈 수 있게 허용할 것이라고 북측이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 좋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진전이 있습니까?

폼페이오 장관: 그 부분은 말씀 드릴 것이 없고—다시 말씀 드리지만, 북측과 발표하기로 합의한 내용을 제외하고는 이번 협상에서 어디까지 진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질문: 질문해도 될까요, 장관님, 김 위원장에게 납북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폼페이오 장관: 예. 우리는 해외순방을 할 때마다 제3국 문제를 거론합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맞습니다—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에서 중요한 핵심내용 중 하나가 더 나은 관계를 수립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조치를 취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다른 모든 나라와 맺고 있는 관계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납북자 문제 외에도 해결해야 할 여러 사안이 있습니다. 김 위원장도 이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사찰단에 관한 질문 몇 가지 덧붙이겠습니다. 어떤 단체가 가게 될지는 결정되었는지요—

폼페이오 장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 것이 없습니다.

질문: 상대방은 누구입니까? 죄송하지만 제가 놓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가 될지—

비건 특사: 글쎄요, 우리는—이는 전적으로 북한 측에 달려 있습니다. 회의장에서 우리측 맞은 편에 누가 앉을지는 북한이 결정하지만, 정황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될 것으로 봅니다.

질문: 잘 알려진 사람은 누구입니까?

비건 특사: 음, 매우 노련한 협상가이며 우리 측에 잘 알려져 있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인물입니다.

질문: 죄송하지만, 최선희 부상은 어제 자리에 없었지요?

비건 특사: 없었습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노어트 대변인: 우리는 오늘 중국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그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까?

중국에 관해 질문하실 분 계십니까?

질문: 시진핑 주석과 회동할 계획입니까?

폼페이오 장관: 아니오, 오늘 시진핑 주석과의 회동은 없을 것입니다. 왕이 외교부장과 양제츠 (정치국원), 이렇게 두 당국자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질문: 그들이 (미국) 행정부에 대한 불만을 전반적으로 다 제기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아니면 단지 북한관련 문제만 이야기하실 것입니까?

폼페이오 장관: 아니오, 그보다 훨씬 더 폭넓은 논의가 될 것입니다. 그들이 만족하고 있는 사안들—우리의 이해관계와도 중첩되는 많은 부분들에 대한 사안도 제기할 것이라고 생각하며—양국이 잘 협력해나가고 있는 여러 부분들과 각국이 안고 있는 모든 우려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입니다.

질문: 중국 및 러시아 측이 북한과 회동하는 것이 국무부가 북한과의 논의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진전을 어떤 식으로든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계십니까?

폼페이오 장관: 김 위원장은 어제 회담에서 미∙북 양자간에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매우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주목하는 부분입니다.

질문: 그리고 아베 총리와의 회동에 앞서, 장관님은 그 나라들과도 북한정세에 관한 의견 조율을 하고 싶다는 언급을 하셨습니다. 지난 이틀간, 그러니까 미국, 한국, 일본이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고 느끼셨는지, 아니면 현재 맞닥뜨리고 있는 우려나 의견 불일치 부분이 있으신지요?

폼페이오 장관: 국가간 논의에 있어서 정부간은 물론이려니와 정부 내에서조차도 견해차, 혹은 여러 가지 생각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은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접근법을 살펴보자면, 모두가 목표로 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관해 양국 다 우리와 같은 입장입니다. 전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논쟁과 이견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 있어 우리가 한국 및 일본과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서, 저는 우리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나 이에 대한 접근법에 있어 입장을 같이 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질문: 어젯밤에 일본측 관료 두 명이 보였는데, 그들에게도 이미 브리핑을 하셨습니까?

비건 특사: 했습니다.

질문: 그러셨군요. 일부 관료들은 특사께서 도쿄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비건 특사: 글쎄요, 우리는 베이징으로 갈 것이고, 그곳에서 바로 워싱턴 D.C.로 돌아갈 것입니다. 우방인 한국과 일본에게는 우리가 완전한 협력관계를 이루고 서로간에 완전히 투명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제가 모든 논의를 전후하여 연락을 취하겠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일정상의 이유로 일본의—일본측 당국자들이 어제 저녁 친절하게도 여기까지 와주었고, 늦은 밤에 자리를 같이 하고 모든 사안에 대한 논의를 함께 하면서 바로 국무장관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양국이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입장을 같이할 수 있도록 하려 했으며, 현재 우리는 그러한 상태입니다.

폼페이오 장관: 제가 말씀 드리자면, 스티븐 특사가 저와 함께 평양을 처음으로 방문한 것과 그 이전에 스티븐 특사가 이미 이루어 놓은 일을 보면 아실 수 있듯이, 스티븐 특사는 대북관계 정립과 우리의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외에도 깊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중국 등 여러 나라와의 협력을 이루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질문: 러시아.

폼페이오 장관: 러시아는—이러한 일련의 사안에 깊은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스티븐 특사는 저의 직속으로서 교섭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우리가 다른 나라들과 의견을 잘 교환하고 완전한 의견 조율을 이루며 다른 나라들로부터 정보를 입수하여 비핵화 프로세스가 최대한 조속히 이루어지게 하는 데 있어 우방국 및 여러 이해당사국들과 간극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질문: 앞으로 두어 달 동안 잠은 다 주무셨구나 싶습니다.

비건 특사: 상관님 명령이니까요.

질문: 비판론자들은 여러분께서 여기에 와서 비핵화 자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말을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어떤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단지 미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오셨습니까?

폼페이오 장관: 우리는 프로세스에 있어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고, 앞으로도 계속 상당한 진전을 이룰 것이며, 그야말로 오랜 세월 동안 그 어떤 행정부가 이룬 것보다도 더 큰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