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문
보니 데니스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 및 국제 안보 차관
워싱턴 D.C.
(As delivered)
안녕하십니까.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정상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께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는 양국 정상의 의지를 실현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차관급 회의를 열게 되었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그리고 한국 대표단 여러분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으며,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합니다. 한미 동맹은 평화, 안정, 번영의 핵심축 (린치핀)이며,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 뿐 아니라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의 새로운 도전 과제들에 대처합니다.
이번 회의는 세번째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가 외교, 경제, 정보, 군사 등 모든 측면에서 우리의 협력과 조율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동맹에 제기되는 위협 억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논의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의 위협, 그리고 모든 가능한 공격 방식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확대를 논의할 것입니다. 규칙에 입각한 국제 질서가 도전에 직면한 지금, 우리는 중국이 지역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인 위험의 관리 및 축소를 거부하는 것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한국이 대만 해협의 안정의 중요성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준 점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또한 미국과 한국이 이 같은 많은 안보 도전 과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기구들 내에서, 그리고 역내 파트너들과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논의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오늘 회의에 참석해 주신 조현동 1차관과 신범철 차관, 그리고 오늘 회의의 공동 주최를 맡은 칼 차관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논의에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