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2001년 9월 11일에 얻은 교훈

2018년 9월 11일

17년 전,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가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맞았다. 사상 유례 없는 테러가 미국 전역을 강타했던,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아직 15년 이상이 남아 있던 그날,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시에 머물고 있었다.

대선 후보였던 2016년 당시 트럼프는 2001년 9월 11일에 자신을 비롯한 미국 국민이 목격했던 광경을 회상했다. 그는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져 내렸을 때 지구상의 다른 어느 나라도 그보다 더 아름답고 더 인간적으로 상황에 대처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이는 광경을 지켜봤다”면서 “그런 광경은 그 전까지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뉴욕 시민은 분투하고 분투하고 또 분투했다”고 회고했다.

같은 날 테러 공격을 받았던 다른 두 곳에서도 그러한 불굴의 정신이 발현됐다. 탑승객과 승무원이 영웅적인 행동을 보였던 유나이티드항공 93편 항공기가 추락한 펜실베이니아 주 섕크스빌과 펜타곤이 위치한 버니지아 주 알링턴이 바로 그곳이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는 각기 두 곳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으며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뉴욕 그라운드제로 추모기념관에서 개최된 추도 행사에 참가했다.

펜실베이니아 플라이트 93 국립추모기념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17년 전 오늘 목숨을 잃은 3천여 명의 넋을 기리고자 이 신성한 자리에 모였다”면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적에게 대항하고 자신의 운명을 선택했으며 역사의 방향을 바꾼 유나이티드항공 93편 항공기 탑승객과 승무원 40명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이곳에 섰다”고 말했다.

2001년 9월 11일 이후로 550만 명에 달하는 미국 젊은이가 미군에 입대했다.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해외에서 복무 중인 20만 명 이상의 미군 장병들을 생각한다. 또한, 우리는 연방·주·지방 법집행 공무원들을 포함하여 국내에서 조국을 수호하고 있는 국민들도 함께 생각한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펜타곤 연설에서 대통령의 그러한 생각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온 국민이 함께 이날을 추모해야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를 상기시켰다. 부통령은 “많은 국민이 그날을 바로 어제처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지만 이곳에서 일어난 일을 직접 겪지 못한 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이 2001년 9월 11일 이후에 태어났다”고 지적했다.

부통령은 “우리는 이곳에 모여 모든 후손들이 그 암담한 날에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9·11 테러의 교훈을 배워서 우리의 조국과 국민을 지키는 데 있어 항상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9월 11일 애국의 날 성명을 통해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세월을 초월하는 이 진리를 되새기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미국이 단결하면 지구상의 그 어떤 세력도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다. 미국이 추구하는 가치는 영원하다. 국민은 번영한다. 우리의 조국은 승리한다. 우리가 사랑했던 이들에 대한 기억은 결코 퇴색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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