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가 추모 기간에 관한 대통령 성명

2018년 9월 7일

우리는 국가 추모 기간을 맞아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과격 테러범들에게 무참히 살해된 무고한 시민 3천여 명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하루 아침에 삶이 뒤바뀐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다 함께 기도를 바칩니다. 우리는 하나의 조국으로 함께 서기 위해 결의를 다집니다.

어둠과 증오 그리고 죽음이 17년 전 9월의 운명적인 아침을 물들였습니다. 조국은 참혹한 비극이 잇달아 펼쳐지는 광경을 먹먹한 침묵과 눈물, 분노와 부정의 감정을 품고 묵묵히 지켜봐야 했습니다. 비록 가슴이 찢어지고 충격을 받았지만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습니다. 절망과 슬픔 한가운데에서도 불굴의 정신이 깨어났으며 구조대원들이 위험의 한복판으로 분연히 뛰어들었습니다. 우리 삶의 방식을 뒤틀려 했던 사악한 공격은 오히려 국민적 단합에 불을 당겼고 우리의 의지를 굳건히 다졌으며 우리의 자발적인 참여 정신을 일깨웠습니다. 조국의 신념은 뉴욕 중심가에서, 포토맥 강변에서, 펜실베이니아 주 섕크스빌 인근의 평야에서 시험에 들었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저력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으며 불굴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자유를 염원하는 정신, 희생자를 기리는 가슴 아픈 기억,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를 잃은 유족에 대한 연민, 죽음을 무릅쓰고 수많은 생명을 구한 구조대원과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결코 사그라들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미국의 역사에 중대한 획을 그은 그날을 후대가 영원히 기억하도록 다시금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합니다. 우리는 해마다 돌아오는 이 추도 기간을 맞아 국민 모두가 신을 향한 사랑에서 평화를, 미래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용기를, 희생자를 결코 잊지 않으리라는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위안을 찾기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 우리는 위태로운 시기에, 그리고 평화로운 시기에 미국을 테러로부터 안전하게 수호하고자 전투에 임하는 장병들을 인도하고 지혜를 내리며 그들을 보호해줄 것을 신에게 기도하는 동시에 조국의 단합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에 본인, 도널드 J. 트럼프는 미합중국 대통령 자격으로 미국의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권한에 의거하여 2018년 9월 7일 금요일부터 9월 9일 일요일까지의 기간을 국가 추모 기간으로 선포합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이 기도, 묵상, 예배, 추모관 방문, 타종, 촛불 추모식을 통해 국가 추모 기간을 기념할 것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저는 전 세계 모든 시민이 국가 추모 기간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에 그 증거로서, 본인은 미합중국 독립 243주년, 서기 2018년 9월 7일에 본 문서에 서명하는 바입니다.

도널드 J.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