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발언
기자실
워싱턴 D.C.
토니 블링컨 장관: (전략) 이번 금요일,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믿는 바 한·미·일 삼자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오늘 오전, 금요일 정상회담 준비를 계속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의 제 카운터파트 하야시 외무상, 박진 외교장관과 회담했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이 자리를 빌어 윤 대통령 부친상에 미국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고인은 뛰어난 학자이자 한일 관계 강화를 강력히 지지하셨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역과 세계가 지정학적 경쟁, 기후변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핵 도발에 의해 시험을 받는 때에 개최됩니다. 우리 세 나라의 긴밀한 관여는 동맹관계 및 파트너십에 힘을 불어넣고, 이를 강화·결속시키기 위한, 이번 경우에는 자유롭고 열린, 번영하고 안전하고 복원력 있고 연결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유된 비전의 실현을 돕기 위한 폭넓은 노력의 일부입니다. 이는 국가들이 자유롭게 자국의 길을 만들고 파트너국을 찾고, 문제가 공개적으로 해결되며, 규칙이 투명하게 만들어지고 공정하게 적용되며, 재화, 아이디어, 사람들이 합법적이고 자유롭게 이동하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일본과 한국은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핵심 동맹국입니다. 삼자협력 강화는 미국 국민, 지역, 세계에 매우 중요합니다. 선을 위한 전력승수입니다. 평화와 안정을 촉진시키도록 해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강화해줍니다. 우리 공동의 가치를 증진시키며, 주권·독립·영토보전과 같은 유엔 헌장의 원칙을 지키도록 도와줍니다. 기회와 번영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바로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역사적인 회담을 개최하는 것입니다. 2015년 이후 외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단독 3국 정상회담이 열리기는 처음입니다. 정상들은 함께 물리적 안보에서 경제 안보, 인도주의적 지원에서 개발 금융, 세계 보건에서 핵심 신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선순위 사항에서 실질적 협력을 논의하고 강화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미국, 일본, 한국 간의 공조를 구축하는 일은 제가 수년동안 긴밀히 일해온 사안입니다. 부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2015-2016년 2년동안 저는 여섯 차례의 삼자회담을 열었습니다. 당시 바이든 부통령께서도 그 중 한 차례 참석했습니다. 장관으로서 협력 심화·강화를 위해 삼자회담을 여섯 차례 더 열었습니다. 물론 웬디 셔먼 전 부장관도 일본 및 한국과의 삼자 협력을 위해 긴밀히 일했습니다. 지난 수년동안 어렵고 민감한 역사 사안에서부터 보다 야심차고 긍정적인 의제를 다뤄왔습니다. 미래를 바라보면서 점차 성장하는 이 파트너십은 모두를 위한 안보와 번영을 위해 우리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