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의 판문점 회동 발언

2019년 6월 30일
자유의 집 외부
판문점

오후 3시 47분 (한국표준시)

질문: 기분이 어떠십니까?

트럼프 대통령: 좋습니다. 이곳에 오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질문: 김정은 위원장님, 기분이 어떠십니까?

김 위원장: (통역) 트럼프 대통령이 분계선을 넘어서 우리 땅을 밟았는데 사상 처음으로 우리 땅을 밟은 미국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이 행동 자체만 보시지 말고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분리선을 넘어서 가신 건 다시 말하면 좋지 않은 과거를 청산하고 앞으로 좋은 관계를 개척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남다른 용단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이것은 저에게 영광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렇게 될 줄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G20 정상회담 참석차 일본에 있다가, 이쪽으로 건너와서 제가 “여기에 왔으니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만나게 되었습니다.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은 대단한 영광이었습니다. 많은 진전이 이뤄졌습니다. 많은 우정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특히 위대한 우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아주 급작스럽게 알린 만남이었고,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는 안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여러 가지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참으로 긍정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여기에 오셔서 그런 일을 보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단히 긍정적입니다. 정말로 좋은 일들이—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처음 만난 날부터 서로 호감을 가졌고, 이것이 매우 중요한 점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질문: 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하실 겁니까?

트럼프 대통령: 지금 당장이라도 김 위원장을—백악관으로 초청하겠습니다. 물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밀담을 계속함.)

문 대통령: (통역) 오늘 역사적인 자리를 함께해주신 두 분 정상께 경의를 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날입니다. 생각해 보면, 세계를 위해서도 정말로 좋은 날입니다. 북한과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에 좋은 날이며 이곳에 오게 되어 영광입니다. 두 분 모두 대단히 감사합니다.

문 대통령: (통역) 남북의 8천만 겨레에게 큰 희망을 만들고 계십니다. 오늘 두 분의 대화에 있어 아주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다립니다.

트럼프 대통령: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 자리에 와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제가 처음 미국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이 지역에 큰 갈등이 있었다는 점을 말씀 드려야겠습니다. 크나큰 갈등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그 반대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는 저의 영광입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의 영광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잘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김 위원장: (통역) 저도 이 자리를 빌어서 두 분께 밝은 앞을 전망할 수 있는 순간을 마련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신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 대단히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오후 3시 53분 (한국표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