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소인수 정상회담 전 발언

2019년 6월 30일
청와대
대한민국 서울

오전 11시 14분 (한국 표준시)

문 대통령: (통역) 대통령께서 미국 국내 일정이 아주 바쁘신 가운데 G20 대회에 참석하시고, 또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한 여러 번의 회담을 치르시고 곧바로 우리 한국을 다시 방문해 주신 데 대해서 한국 국민들과 함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제 대통령님은 트윗을 통해서 전 세계에 큰 희망을 주셨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 국민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었습니다. 나는 그 트윗을 보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꽃이 활짝 피고 있다라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한반도의 군사분계선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악수를 한다면 그 모습만으로도 아주 역사적인 엄청난 사건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려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도 아주 큰 디딤돌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

나도 오늘 동행할 것입니다만 오늘 대화의 중심은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가 중심이므로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과 사이에 대화의 큰 진전을 이루시고 또 좋은 결실을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에 훌륭한 만찬을 주최해주신 문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우리의 우호관계를 축하했으며 최근에 개정되어 1월 1일에 발효된 새로운 자유무역협정을 자축했습니다. 이는 한미 양국 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증거입니다.

또한, 저는 영부인께도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영부인께서는 남다른 기운과 활력을 지니셨으며 여러분의 조국을 각별히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저는 문 대통령께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영부인으로부터 얼마나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 영부인이 얼마나 위대한 여성인지 제일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여사께서는 위대한 여성이십니다. 영부인께 제 말을 꼭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방금 전 한국 재계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 분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업인들입니다.. 그 분들은 세계 최고의 위대한 기업 지도자입니다. 저는 롯데, 삼성, 현대 등 존경받는 수많은 기업들을 만났습니다.

그 분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안타깝게도 짧은 만남에 그쳐야 했습니다. 시간이 더 길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매우 존경받는 기업들입니다―세계 어느 곳을 가도 손꼽히는 훌륭한 기업들입니다. 한국은 바로 이런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미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고 좋다고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느낌이 좋습니다. 양국 지도자들은 서로 잘 통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 자리에 있습니다. 존 볼턴 보좌관도 이 자리에 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어제 있었던 회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 점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폼페이오 장관께도 그 점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누가봐도 한국을 너무나 사랑하는 분입니다. 이는 참으로 잘된 일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대부분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여러분이 맡은 직책 상 모두가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만―우리는 어제 일본에서 출국했습니다. 우리는 일본에서 G20에 참석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회의를 훌륭하게 치렀습니다. 문 대통령도 그곳에 계셨습니다. 그들은 정말 멋지게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수많은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저는 각국 정상들과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저는 모든 정상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중국과의 회담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양국은 호혜적이면서도 유익한 무역 협정―공정한 무역 협정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향방은 두고 봐야겠지만 시 국가주석과 저는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제 저녁 늦게 한국에 도착했으며 그 이후로 계속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건대 우리가 문 대통령과 영부인으로부터 받은 환대는 정말로 굉장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알고 계시는 것처럼 오랫동안 계획해온 비무장지대 방문을 잠시 후에 실행에 옮길 것입니다. 저는 이 방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우리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북한 측에서 원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원하고 있습니다. 저도 원하고 있습니다. 동선이나 보안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매우 복잡합니다만, 양측이 열심히노력 중입니다. 한국 측 역시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잘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제가 대통령에 취임할 당시만 해도 전 행정부가 집권했던 동안 벌어진 일들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한국과 북한에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좋지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랬던 상황이 매우 급속도로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지금은 긍정적인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대통령에 취임했던 2년 반 전과 비교하여 지금의 북한과 한국은 모두 훨씬 나아진 상황에 있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당한 위험이 존재했습니다. 상당한 위험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오랫동안 그 위험을 감내해온 여러분들이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제가 접한 몇몇 뉴스들은―가짜 뉴스에 불과한 뉴스들은―“무슨 진전이 있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낮과 밤의 차이만큼이나 분명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동하는 도중에 해리스 대사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사이렌이 울리고 실험이 강행됐으며 모두가 당연하게 끔찍한 사태에 대비한 훈련에 참가하는 등 정말로 공포스러운 분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후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처럼 일부 가짜 뉴스들이―정직하지 못한 일부 기자들이―“트럼프가 한 일이 무엇이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보곤 합니다. 우리는 많은 일을 했습니다. 미국은 훨씬 안전해졌습니다. 한국이 훨씬 안전해졌으며 북한이 훨씬 안전해졌습니다. 모두에게 잘된 일입니다. 아마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사실로서―전 세계에도 정말로 잘된 일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가 한 일에 크나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제게는 시간이 얼마든지 있으며 우리는 결코 서두르지 않습니다. 다만, 2년 반 전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누구도 상상조차 하기 힘든 변화입니다.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은 위대한 국가입니다. 다시 한번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국방과 평화의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무역을 비롯한 다른 분야에서도―함께 이룩한 성과를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양국 관계가 지금보다 더 굳건했던 적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전 11시 28분 (한국 표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