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공동기자회견 발언

2019년 6월 30일

청와대
대한민국 서울
오후 1시 9분 (한국 표준시)

문 대통령: (통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님의 대한민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한반도는 트럼프 대통령님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땅이 되었습니다.

정전선언이 있은 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미국과 북한이 만납니다.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마주 서서 평화를 위한 악수를 하게 될 것입니다.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면 최선의 상황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오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과 북은 평화를 확신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세계는 트럼프 대통령님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기대에 가득 찬 응원을 보내줄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트럼프 대통령님이 한반도의 평화를 이뤄낸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길 바랍니다. 평화는 분쟁보다 더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용기를 내주신 두 분 정상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평화로 가는 방법을 한반도가 증명할 수 있게 되어 저는 매우 마음이 벅찹니다.

지속적인 대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는 현실성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님과 나는 비핵화와 관련한 양국의 입장이 일치하며,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구축, 북미 관계 정상화를 공약한 싱가포르 합의를 동시 병행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오늘 두 정상의 만남에서 진전이 있기를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기원합니다. 한미 동맹은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와 지역, 글로벌 이슈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의 핵심축으로 삼아 양국 공조를 긴밀하게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최근 양국의 교역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경제 관계가 균형적,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님의 취임 이후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한미 FTA 개정 등으로 협력의 제도적 틀도 공고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양국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 두 정상은 교역 투자 확대 모멘텀을 더욱 가속화해 한미 동맹을 호혜적 경제동맹으로 확대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지역 글로벌 이슈에서도 한미 양국은 동맹국으로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아시아 태평양은 양국의 평화와 번영 유지에 핵심적인 지역입니다. 우리는 개방성, 포용성, 투명성이라는 역내 협력원칙에 따라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간 조화로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우리 두 정상은 최근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 등 중동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한 우려에 공감했습니다. 오만 해역에서의 통항의 자유는 국제 에너지 안보와 중동지역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보여주신 신중하고 절제된 대응을 높이 평가합니다. 우리는 중동정세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님과 나는 위대한 동맹의 역사와 정신을 잊지 않고, 또 한미 양국은 동맹국으로서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님의 방한으로 한미 공동의 목표와 전략을 다시 확인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든든합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모든 사안에 대해 긴밀하고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한미 동맹을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님이야말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주인공, 한반도의 피스메이커입니다.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상봉이 남과 북 국민 모두에게 희망이 되고 평화를 향한 인류 역사의 이정표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트럼프 대통령님의 대한민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한미 양국과 트럼프 대통령님과 나의 우정은 초여름 짙어가는 녹음처럼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대단히 감사합니다. 곧 비무장지대로 이동하여 김 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므로 아주 간략하게 발언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만남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저는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합니다. 저는 김 위원장이 저를 이해하는 것으로 확신하며 저 또한 김 위원장을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이런 상황이 아주 좋은 결과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저는 문 대통령과 더불어 무엇보다 아주 특별한 여성이며 아주 특별한 영혼을 지니신 영부인께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제 발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영부인께서는 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조국을 각별히 사랑합니다. 우리는 어제 저녁 훌륭한 만찬을 즐겼으며 오전에는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여 무역과 국방 등 다양한 현안들을 솔직하게 논의했습니다.

우리는 어제 저녁에 도착했습니다만, 지금 이 자리에도 어딘가에 함께하고 있을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비방의 수위로 인해 빚어진 혼란에 대해 어제 얘기했습니다. 남북간에 불거진 비방의 수위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상당한 위험과 상당한 위협이 존재하고 나쁜 상황이 연이어 전개되는 쪽은 주로 북한이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까지의 일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그리고 상황을 진실하고 정확하며 공정하게 보도한 언론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처음에는 저와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상당한 반목이 있었습니다―하지만 그 이후에 어떠한 계기가 생겨났습니다. 어느 시점에선가 계기가 생겨났으며 급작스럽게 우호적인 관계가 시작됐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G20을 훌륭하게 개최한 일본에 머무는 동안―저는 이 행사를 훌륭하게 치러낸 아베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좋은 일들이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미국의 관점에서 볼 때 다른 나라 정상들과 유익한 만남을 가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에 G20에 참가하는 일정의 일환으로 방한이 결정된 상태였습니다. 저는 문 대통령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여기 왔으니 김정은 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하는 것이 가능할지 알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의향을 전달했고 그가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를 원했고 저 역시 그랬습니다.

아무튼 호감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언론은 가끔 “맙소사,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라고 합니다. 언론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습니다. 핵실험이 있었고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습니다. 알고 계시는 것처럼 북한은 미국인 인질을 억류하고 있었습니다. 매우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미군 유해를 넘겨 받고 있습니다. 미국인 인질이 석방됐습니다. 탄도미사일은 발사되지 않았습니다. 핵실험은 없었습니다.

한국은 전혀 다른 나라입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베 총리는 제게 일본은 전혀 다른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일본 영공으로 꾸준히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언론이 “아,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라고 물을 때마다 대중에게 그릇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많은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좋은 감정도 존재합니다. 저는 문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 대해 훨씬 기분이 나아졌다는 점을 문 대통령을 대신해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기분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그들은 만남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누구도 만남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만남을 원했지만 김 위원장이 원치 않았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만남을 간청했습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만남을 간청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날 생각이 없었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화학작용이, 혹은 다른 그 무엇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지켜봅시다.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하지만 저는 서두르지 않습니다. 제재는 지속되고 있으며 저는 서두르지 않습니다. 저는 이란을 상대로 서두르지 않습니다. 저는 결코 서두르는 법이 없습니다. 서두르면 문제에 휘말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우리가 비무장지대로 이동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지만 어제가 돼서야 베트남 이후로 서로 마주한 적이 없으니 안부를 전하고 가볍게 악수를 나누자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우리는 베트남에서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사람들은 그 점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이 모든 것이 전체적인 협상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실제로 베트남에서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싱가포르 회담은 모두가 칭찬했지만 베트남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협상의 관점에서는 베트남 회담이 싱가포르보다 더 중요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질문을 한두 개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 뒤에 비무장지대로 이동해서 몇몇 장병들을 포함하여 모든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할 계획입니다. 미국은―한국에는 상당한 병력이 주둔하고 있으며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미군 장병들을 만나볼 생각입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계획입니다.

그럼 질문을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통역) 안녕하십니까, 대통령님, 저는 (들리지 않음) CBS 기자입니다. 먼저 한국을 두 번째로 방문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문 대통령님, 대통령께서는 오늘 오전 제한적 양자 회담에서 비무장지대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하겠지만 비무장지대에서 진행되는 회담의 초점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맞춰질 것이라고 언급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비무장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되면 이후의 협상에서 어떤 형태의 진전을 예상하시는지요? 아울러 연내에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세 번째 질문은 최근에 대통령께서 여러 기관들과 행한 서면 인터뷰의 내용에 관한 것입니다.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는 만약 북한이 국제사회의 완전한 검증 사찰을 전제로 영변 핵시설을 폐기한다면 국제사회가 제재 완화―부분적인 제재 완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오전에 이 문제에 관한 논의가 있었는지요? 미국 측의 반응은 어떠했는지요?

문 대통령: (통역) 예, 저도 오늘 판문점에 초대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중심은 북미 간의 대화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님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상봉 그리고 대화, 또 그것이 앞으로 계속된 북미 대화로 이어져 나가는 그 과정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북미 간의 대화에 집중하도록 하고 남북 간의 대화는 다음에 다시 또 도모하게 될 것입니다.

제3차 본격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언제 이루어질 것인지 여부는 오늘의 상봉과 대화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거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은 영변의 핵단지가 진정성 있게 완전하게 폐기가 된다면 그것은 되돌릴 수 없는 북한 실질적인 비핵화의 입구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고 그런 조치들이 진정성 있게 실행이 된다면 그때 국제 사회는 제재에 대한 완화를 논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그런 상황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사회자: (통역) 감사합니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질문을 받으시겠습니다. 백악관 기자 지명은 저와 같은 백악관 대변인이시죠. 스테파니 그리샴씨께서 해주시겠습니다.

그리샴 대변인: 대통령께서 선택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지목하시죠, 대통령님.

트럼프 대통령: 고맙습니다. (웃음) 고맙습니다. 아주 잘 배웠군요. (웃음) 그리샴 대변인 감사합니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CBS 기자 분의 질문에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것은 하나의 단계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단계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가 오늘 계획한 일은 하나의 단계입니다. 아마도 옳은 방향으로 향하는 단계일 것입니다. 느낌이 좋습니다. 그러니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다음 회담에 관해서는 그 문제를 생각하기에 앞서 오늘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먼저 지켜볼 생각입니다. 다만,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질문을 받을까요? 네, 다음 분 질문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마가렛 탈레브 블룸버그뉴스 기자입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질문은 하나만 허용되므로 질문기회를 가능한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 북한 땅을 밟기를 원하시는 이유가 무엇이며 악수가 실질적으로 어떤 성과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하노이 회담 이후로 사실상 달라진 것이 전혀 없습니다.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김정은에게 이 순간을 누릴 자격이 있는지요?

아울러 이것이 기념사진 촬영용 행사에 불과하다거나 대통령께서 북한의 핵 지위를 인정하고 있다는 비판론자들의 주장에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중국과 관련해서 한 가지 간단하게 확인하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어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합의가 지적재산권 등의 쟁점에 관한 중국 측의 상당한 양보를 이끌어낸 4월 시점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인지요? 아니면 협상이 시작된 11월로 되돌아간다는 의미인지요?

트럼프 대통령: 그래서―

질문: 그리고 제가―

트럼프 대통령: — 확실히 구별되는 두 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기다리세요. 세 번째 질문을 하시기 전에 —

질문: 문 대통령께도 질문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알겠습니다. 잠시 후에 질문하세요.

질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아닙니다.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오직 가짜 뉴스들만이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제가 굳이 되풀이할 이유는 없지만 돌이켜보면―2년 반 전만 해도 모두가 서로를 증오하는 상황이었고 악화 일로였습니다.

만약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어떤 이유로,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이어받은 후임 대통령의 취임을 포함하여 어떤 식으로건 연장됐다면 여러분은 지금 북한과 전쟁을 벌이고 있을 것입니다. 결코 보기 좋은 상황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험난했을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미국의 군사력은 2년 반 전보다 훨씬 강화됐습니다. 여러분이 보도한 그대로입니다. 미군은 제트기에서 군함과 병사용 군사 장비에 이르기까지 거액의 군비를 지출했습니다.

아무튼 지금 우리는 2년 반 전과 비교하여 크게 달라진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크게 달라졌습니다. 전 행정부는 대화를 원했습니다. 저는 “왜 그들이 대화를 하지 않느냐?”고 묻곤 했습니다. 대화로 모든 일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대화로 인해 나쁜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경우에는 2년 반 전과 비교하여 지금까지 분명히 진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모욕적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언론이 신뢰를 잃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은 신뢰를 잃었습니다.

2년 반 전과 지금을 비교한다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모욕적입니다만 우리는 잘해나가고 있습니다. 종국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봅시다. 다만, 우리는 잘해나가고 있습니다. 크게 달라졌습니다.

중국에 관한 한 상황은 지금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정부는 2,500억 달러의 25퍼센트를 징수하고 있으며 여러분도 알고 계시는 것처럼 중국은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시는 것처럼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관세를 감당하기 위해 위안화 가치를 절하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안화 가치 절하에 추가하여 경제 모델에 거액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돈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은 돈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금리를 인상했지만 중국은 금리를 낮췄습니다.

이처럼 미국은 공정한 조건에서 경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승리하고 있으며 크게 승리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경제를 건설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경제를 건설했습니다.

G20에서 일어난 일들 중 하나는―실제로 문 대통령은 제게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문 대통령은 “경제 성과를 축하한다. 지난 2년 반 동안 일어난 일들은 경이롭다. 정말로 경이롭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만약 지난 대선에서 다른 사고 방식이 승리했다면 미국 경제는 3퍼센트 성장이 아니라 5퍼센트 후퇴를 기록했을 것입니다. 이미 하향세를 타고 있었던 주식 시장은 아마도 폭락했을 것입니다. 상황은 매우 험악했을 것입니다.

제발.

질문: 감사합니다. 대통령께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한국 측 통역사 발언)

트럼프 대통령: 한 가지 덧붙이자면, 주식 시장의 실적은 제가 당선된 날부터 평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주가가 급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전 행정부의 사고 방식이 아닌 저의 사고 방식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11월 9일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그 직후에 주식 시장이 급락했을 것입니다.

대선 직후에 주가가 수천 포인트 상승한 것이 전 행정부의 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주가는 제가 당선됐기 때문에 상승했으며 그 공은 현 행정부의 몫입니다. 그렇게 계산하면 우리가 주가를 50퍼센트 이상 상승시켰습니다. 그 공을 인정해야 합니다. 주가는 제가 당선됐기 때문에 상승했습니다. 주가는 대선일과 취임일 사이에 크게 올랐습니다. 주가는 그 이후로도 크게 올랐습니다. 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사실상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관한 질문을 마무리짓자면, 시 국가주석과 저는 굉장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아주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우리는 사이가 좋습니다. 우리는 정말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 국가주석은 계기가 생겨나기를 원하며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그런 계기가 생겨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마이크 꺼짐) (들리지 않음)

문 대통령: (통역) (통역) 죄송합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출발해야 할 시간입니다.

질문: ―북한 (들리지 않음)은 이 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중재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시는지요?

두 분이 국경에―군사분계선에―서는 순간을 상정하면 군사분계선을 넘는 행위가 미국과 전 세계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통역사: 첫 번째 질문을 문 대통령께 하신 게 맞습니까?

문 대통령: (통역) 우선 우리가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을 하지만 모든 일이 한 방향으로만 앞으로 나아가지는 않습니다. 똑바로 나아갈 때도 있지만 구불구불 돌아갈 때도 있고 때로는 멈출 때도 있고, 때로는 후퇴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화 외에는 평화를 이룰 방법이 없습니다. 오늘 DMZ 판문점에서의 만남은 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 아주 역사적인 그런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대단히 감사합니다.

문 대통령: (통역) 감사합니다.

오후 1시 40분 (한국 표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