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B 해리스 주니어 상원 외교위원회 진술서

2018년 6월 14일 - 주한미국대사 지명자 해리 B 해리스 주니어, 상원 외교위원회 출석 (미국 상원 사진)

주한미국대사 지명자, 상원 외교위원회 출석
2018 6 14

위원장님, 메넨데즈 간사님, 그리고 존경하는 위원회 여러분.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국대사 지명자로서 오늘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게 백악관, 헌신적인 국무부 직원들, 그리고 중요한 동맹국과의 관계를 이끌기 위해 구성된 주한미국대사관 15개 부서 및 기관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주셔서 황송할 따름입니다. 자신이 소속된 주의 상원의원들 앞에서 증언할 수 있는 행운이 따랐던 지명자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테네시주 코커 위원장님과 플로리다주 루비오 상원의원님 앞에 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를 공식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시간을 내주신 넬슨 상원의원님과 히로노 상원의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혼자만의 힘으로 이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으므로, 이 기회를 빌어 25년간 해군에 복무했던 제 아내 브루니 브래들리에게 잠시나마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또한 지난 몇 개월 동안 저를 도와주신 여러 전직 대사님—양당의 지명자들—께도 개인적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의 남녀 장병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한 지난 3년은 영광이며 기쁨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현 정부는 한미 동맹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들 중 하나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6월과 지난 달에 문 대통령과 미국에서 만났습니다. 또한, 작년 11월에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이후, 다수의 고위급 방문들을 통해 양국관계의 굳건함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서울에서 문 대통령과 만나고 있습니다.

600명 이상의 헌신적인 주한미국대사관 소속 직원들이 한국과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모두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대사로 임명된다면 이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됩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이 뒷받침하고 있는 한미동맹과 그 이상의 협력관계는 강력한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본 외교위원회와 위원회 직원들은 이러한 관계를 이끌어가는데 있어 적극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과의 유대를 견고하게 유지하기 위한 리더쉽과 노력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는 거의 40년에 걸친 군생활 동안 한미 동맹의 군사적 측면을 감독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직을 포함한 여러 경험들을 통해 한국과의 관계를 직접 경험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개인적 인연은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제 부친께서는 해군으로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하셨으며, 진해에서 한국 해군 병사들의 훈련을 지원하셨습니다. 제 부친의 경험은 제가 해군에 입대하는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제 아내와의 인연도 브루니가 첫 복무지에서 상관을 수행해 서울을 여러 번 방문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우리는 지속적인 우정을 쌓을 수 있었고 한국 문화와 역사 그리고 미국과의 뿌리깊은 연결고리들까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해상이나 정글, 대사관 등 저는 근무한 모든 장소에서 우리 나라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몰두하는 분들의 헌신과 노고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를 일깨우고 또 일깨운 것은 우리 위대한 조국의 놀라운 다양성이었습니다. 인준을 받는다면, 저는 미국의 이와 같은 다양한 목소리들을 짊어지고 한미 관계의 중심에 있는 공통 가치를 강화하겠다는 변치 않는 다짐을 할 것입니다.

저는 한국과의 관계가 일차원적이지 않다는 것을 절실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면에서 한국은 우리의 6대 교역국이며 미국 농산물의 5대 수출시장입니다.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는 이미 아시아 2위입니다. 법치와 시장원칙을 신봉하는 우방으로서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교역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국의 작년 교역량은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해 1,537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깊은 인적관계도 맺고 있습니다. 상시적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며, 일하고, 또 방문 중인 미국인이 약 20만 명에 달합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미국인 수는 약 170만 명에 이릅니다. 유서 깊은 양국간의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을 포함해, 학문적 교류는 한국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양국간 경제관계는 좋은 편이지만, 우리는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인준을 받으면 저는 수출 기회를 확대하려는 미국의 노력과 에너지, 의료기술, 정보분야에서 싹트고 있는 기회들을 지원할 것입니다. 한국시장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접근성 확대와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 확대도 지원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준을 받는다면, 저는 더욱 깊이 있는 양국의 문화교류, 과학협업, 그리고 세계적 문제들에 대한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위원회 여러분, 지난 65년간 한미 양국의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기둥으로서 세계의 다양한 최우선 과제들에 대해서 긴밀히 협력해왔습니다. 양국 관계는 민주적 가치와 법치에 대한 공동 헌신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미국에게 한국보다 더 좋은 우방국, 협력국, 동맹국은 없습니다.

제가 빨리 기대수준에 도달해야 할 것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잘 아시다시피 저는 평생을 군인으로 살았고 그쪽이 제 전문분야입니다. 하지만 외교 언어와 기술들을 숙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심지어 축약어도 쓰지 않겠습니다. 분명 제가 배워야 할 것들은 많지만, 국력의 도구로서 외교의 중요성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직원들 수백 명이 근무중인 대규모 대사관의 대사로서, 저는 직원들의 직무수행에 있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마찬가지로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사항들에 대해 재한 미국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본 위원회에 맹세합니다. 저는 지난 3월 충분한 자원을 지원받는 국무부는 충분한 자원을 지원받는 국방부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위원님들께 증언한 바 있습니다. 튼튼한 외교는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증진시킵니다. 저는 또한 몇 년 전 합참의장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해외에서 국무장관을 수행했던 당시의 제 경험들을 충분히 활용할 것입니다. 2년 동안 저는 80여개 국가를 방문하며 해외에서 근무하는 외교관들의 힘들고 종종 위험한 업무와 외교현장을 가까이에서 확인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저는 대사 인준을 받는다면 미국 정부 전체의 힘을 활용해 더욱 깊이 있는 대한민국과의 협력관계와 동맹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 중요한 직책의 후보로 고려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위대한 조국을 위해 계속 봉사할 기회를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질문해 주십시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