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노트
대변인실
공동의 가치와 이해관계를 증진, 강화하기 위해, 몽골, 한국, 미국 정부는 2023년 5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첫 3자 회의를 열었다.
제1차 몽골–한국–미국 3자 회의는 군테브수렌 뱜바수렌 몽골 외교부 정책기획국장, 최용준 한국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를 대표로 열렸다.
회의 중, 대표들은 역내 및 다자 협력, 정치–안보 파트너십, 상호 호혜적인 경제 관계 강화 등 광범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몽골, 한국, 미국은 유엔헌장과 주권 평등의 원칙, 국가의 독립과 영토 보전 존중, 인권 증진과 존중, 무력 위협 및 사용 금지 등 국제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국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받는 고통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핵무기 사용의 위험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달하고 핵전쟁은 승리할 수 없으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모든 국가들이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
몽골, 한국, 미국은 2022년 초 이래 전례 없는 수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계속된 핵무기와 운반수단 개발에 관한 각자의 견해를 표명했다. 3국 모두 북한과의 대화 재개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몽골과 미국은 비핵화되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도를 위한 한국의 “담대한 구상”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3국 정부는 2023년 6월 15-16일에 열릴 동북아시아 안보에 관한 울란바토르 대화 제8차 국제회의의 목표를 지지했다.
3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포함한 역내 발전에 대한 각국의 비전을 공유하고, 번영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집단적 노력에 관한 견해를 교환했다.
3국은 경제개발 분야에서 3자 파트너십, 유엔 평화 활동 지원, 사법 집행, 반부패 협력을 발전시킬 기회에 관한 견해를 교환했다. 3국 모두 에너지 안보 및 광물자원, 기후변화 대응, 수송 및 공급망, 식량안보, 지적재산권에 대한 협력 강화는 물론 무역 및 투자 기회 증가를 통해 경제 파트십을 심화하고자 하는 열망을 강조했다. 3국은 글로벌 광물 자원 공급망 내 몽골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고위급 대화 등 다양한 급에서 논의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몽골은 비전 2050, 신회복정책, 이와 관련된 사업 등 장기 발전 및 팬데믹 후 회복 정책 우선순위 및 목표를 공유했다. 몽골 측은 상호 호혜적인 경제 파트너십 증진을 위해, 미국과 한국의 정부 및 민간 부문이 몽골 개발 사업에 투자할 것을 독려했다. 3자 경제·투자 협력을 위한 기존의 그리고 새로운 수단을 활용할 기회도 논의했다.
몽골 정부는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표명했고, 2023년 하반기에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할 별도의 광물 자원 및 관련 이슈에 대한 3자 회의에 미국과 한국 정부를 초청했다.
3국은 몽골–한국–미국 3자 회의를 정례적으로 각국에서 순환하여 개최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