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공보실
보도자료
캠프 H.M. 스미스, 하와이 – 5월 30일 수요일 하와이 진주만-히컴 합동기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필 데이비슨 제독이 해리 해리스 사령관에 이어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신임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기념식을 주재한 제임스 N. 매티스 국방장관은 해리스 사령관의 노고를 치하했고 인도-태평양 책임지역에서 강력한 리더십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태평양 사령부는 우리의 주요 통합 전투 사령부로, 지구 표면의 절반 이상과 그에 해당하는 다양한 인구를 관할하고 이들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며 “미국은 오늘날 그리고 지난 2세기 동안 태평양 국가였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태어나 테네시와 플로리다에서 자란 해리스 사령관은 1978년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015년 태평양 사령부의 제24대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미국 태평양 사령부의 군인 및 가족 여러분이 매일 하는 일은 미국 방어에 근본적으로 중요하다. 나는 여러분과 함께 복무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이임하게 된 해리스 사령관은 인도-태평양이라는 중차대한 지역을 맡게 된 그의 후임자를 향해 존경과 믿음을 드러냈다.
해리스 사령관은 “필 데이비슨 제독은 21세기 태평양 사령부라는 복잡한 국제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다”며 “그는 전략 및 작전상 임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이 자리를 전 세계 주요 안보, 작전 지역에서 다양한 전투 경험과 전문 지식을 쌓은 지도자인 그의 손에 맡기고 떠나게 되어 기쁘고 흡족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출신으로 1982년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데이비슨은 지역 평화와 안보에서 미국 태평양 사령부의 중추적 역할을 언급하며, 이 지역과 미국 동맹국 및 협력국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데이비슨 제독은 “7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인도-태평양 지역이 대체로 평화로울 수 있었던 이유의 상당 부분은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질서를 위해 노력한 자유 국가들과 미 태평양 사령부의 신뢰할 수 있는 전투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인도-태평양의 동맹국들에게 이보다 더 나은 동맹은 있을 수 없으며 우방국들에게는 양국의 상호 이익에 도움이 되도록 서로 간의 관계를 증진 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5번째 태평양 사령부 사령관으로 임명된 데이비슨 제독은 직전에 버지니아 주 노포크에 위치한 미 함대 전력 사령부 / 미 해군 북부 사령부에서 성공적으로 사령관 직을 수행하였다.
그 외에도 제 8 항공모함 강습단 / 아이젠하워 항모전단 및 CG-64 USS 게티즈버그, 그리고 FFG-50 USS 테일러에서 함장으로 복무한 경력이 있다.
또한 지상에서는 함대, 범부처 및 합동 임무 등에서 사령관 직을 수행하였고, 이전에는 미 함대 전력 사령부 해상작전처장, 국무부 소속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 고위 군사 보좌관, 그리고 합동참모본부 전략정책부처장으로 근무하였다.
데이비슨 제독은 군 복무 초기에 미 태평양 함대, 해군, 그리고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여러 정책, 전략 및 작전 관련 보직을 수행하였으며, 미 부통령의 해군 군사 보좌관도 역임하였다.
매티스 장관은 이취임식에서 사령관만이 아닌 태평양 사령부의 명칭 또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메티스 장관에 의하면 “태평양 사령부는 지난 수십 년간 변화하는 상황에 반복해서 적응해 왔으며, 미국이 서쪽으로 관심을 기울임과 동시에 오늘날 이러한 전통을 다시 한번 이어간다”고 말하며 “인도양과 태평양 간의 높아지는 연결성을 인식하여 미국 태평양 사령부의 명칭을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다른 미 정부 기관들과 협력하여 미국의 영토, 국민, 그리고 국익을 보호하고 방어한다. 또한 동맹국 및 우방국들과 함께 안보 협력을 촉진하고, 평화로운 발전을 권장하며, 우발적인 사태에 대응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억제하며, 필요시 전투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자 전념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파트너십, 주둔군, 그리고 군사적 대비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