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 고위 관리의 북한관련 백그라운드 브리핑

제임스 S. 브래디 프레스 브리핑룸

오후 3시 35분(동부일광절약시간)

행정부 고위 관리: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서한의 단어 하나하나를 대통령 본인이 직접 구술했습니다.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저는 위원장님과의 회담에 크나큰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귀측의 최근 성명에 표출된 거대한 분노와 노골적인 적대감을 감안할 때 저는 현 시점에서는 오래 전부터 계획해온 이 회담을 강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에 저는 본 서한을 통해 세계에는 불이익이 되겠지만 양측의 이익을 위해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하는 바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번 대통령의 결정을 이해하려면, 3월 8일 이후 전개된 상황을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대표단이 김정은의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 때는 3월 8일입니다. 김정은으로부터 전달된 메시지는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떠한 추가적인 핵 실험이나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지속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모든 정황에 비추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의 회담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의 초대를 수락한 그 날 이후, 미국은 회담 준비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는 선의에 기반을 둔 노력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행보를 멈추게 만든 일련의 약속 파기가 있었습니다. 지난 주, 북한은 한미 연례 합동군사훈련에 반대입장을 표했습니다. 그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한미군사훈련을 “군사적 도발행위”로 지칭했으며, 한국과의 회담도 취소했습니다. 이는 약속 파기에 해당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2차 평양방문 시, 북한은 양측이 지난 주 싱가포르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작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백악관은 대통령 방문 사전기획 담당자인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과 선발대를 싱가포르로 파견했습니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북측 관계자는 도무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북한측은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바람을 맞힌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했다고 요란스럽게 주장합니다. 물론 우리는 그것이 사실이기를 바라지만, 실은 알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뉴스가 될 만한 사실은 북한이 해외 전문가와 관리들을 초청하여 오늘의 폭파 장면을 목격하고 확인하게 해주겠다고 폼페이오 장관과 한국 정부에게 약속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기자들만 초청했고, 그래서 우리는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는 법과학적 증거는 얻지 못할 것입니다.

향후 북한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터널을 폭파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CBS 뉴스의 벤 트레이시 기자가 이 점을 가장 잘 전달했다고 봅니다. 그 기자가 올린 기사를 보면, “문제는 우리가 기자들이라는 데 있다. 우리는 핵 전문가가 아니다. 그러므로 북한이 실행했다고 주장하는 핵 실험장 폐쇄가 실제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할 외부 전문가는 현장에 아무도 없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북미간 의사소통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지만 뉴스에도 오류가 있었습니다. 지난 한 주간 미국은 여러 차례 북한과의 연락을 시도했으나, 북측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일주일 만의 첫 메시지를 어젯밤 선전물 형식으로 받았는데, 그 내용을 인용하자면 북한정권은 “우리를 회담장에서 만나겠는지 아니면 핵 대 핵 대결장에서 만나겠는지”라며 미국을 위협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서신을 인용하자면,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물론, 북한정권은 미국 부통령을 지목하여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이해 불가한 판단력 부재와 지난 몇 주간 있었던 약속 파기, 그리고 북한이 미국과의 직접 연락을 중단한 점 등을 종합해보면 심각한 성실성 부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떠나버릴 준비가 되어 있음을 항시 분명하게 밝혀왔고, 자신이 말했던 대로 행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언젠가 김정은을 만날 의사가 남아 있음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회담이 아닙니다. 그것은 언제나 한반도의 비핵화였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미국이나 우방국의 안전과 안보를 절대로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질문 몇개를 받겠습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3가지 사항만 아주 간단하게 확인해도 될까요? 첫째, 대통령께서 본인과 김정은 사이의 대화를 언급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까? 두 사람이 직접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행정부 고위 관리: 외교 채널을 통해 서로의 의사를 전달했고, 폼페이오 장관, 그리고 장관이 전달한 메시지를 통해 의견교환을 했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직접 대화는 아니었군요? 분명하게 확인하고 싶습니다.

행정부 고위 관리: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질문: 조 헤이긴은—그들은 여전히 이번 주말에 사전기획 회의를 추진 중입니까? 아니면 취소되었나요?

행정부 고위 관리: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발표할 것이 없습니다. 적절한 질문 같지 않군요.

질문: 그리고 마지막 질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을 발표하기 전에 우방국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대통령은 우방국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했습니다. 이번 주 초, 그러니까 바로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이곳으로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회의적 견해, 즉 제가 방금 말씀드린 정황을 감안할 때 북한이 회담을 추진할 진지한 의사가 있기는 한 것인지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아주 허심탄회하게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조언을 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는 회담이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를 문재인 대통령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한국, 일본, 싱가포르와 연락을 취했습니다.

네, 말씀하십시오.

질문: 서한 내용을 인용해보면, “귀측은 핵능력을 거론하지만 우리의 핵능력은 훨씬 막강하므로 부디 우리가 이 능력을 사용하는 일이 없기를 신께 기원합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압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북한에서 우리의 핵무기 보유 사실을 믿지 않는다거나 어떤 식으로든 핵대결에서 미국과 싸울 수 있다는 뜻을 보인 적이 있었습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제 생각에 대통령은—어젯밤 북한의 선전용 성명에 함축된 핵대결에 관한 위협적 의도는 누구라도 간파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진정한 힘의 균형에 대해 북한측에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질문: 그렇지만 명확히 하자면—그야말로 확인 차원에서—그러니까 우리의 입장—정부의 입장은—우리 정부는 북한이 핵대결로 우리에게 도전을 하려 했다고 생각한 것입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북한이 발표한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싶은지는 기자님 해석에 달려있겠지요.

질문: 제 질문은—

행정부 고위 관리: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대통령의 서한이 그 자체로 매우 분명하게 의사전달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질문하십시오.

질문: 말씀하셨다시피, 북한이 불성실한 협상과 행동 태도를 보일 것을 감안할때,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6월 12일이나 그 이후에 다시 개최되려면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계십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네. 제가 방금 말씀드린 지난 2주간 벌어졌던 모든 일들과 어떻게든 반대되는 방향으로 상황이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크 기자.

질문: 두 가지 질문입니다. 첫째, 존 볼튼이 리비아 사례를 언급하고 북한이 이에 대해 강경한 반응을 보인 것이 어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그 다음으로 두 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2차 회담에 대해 두 번 언급한 바가 있는데요, 대통령이 보기에 북중회담에서 북한의 분위기를 바꾸었다고 생각할 만한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네. 여러분 모두 북한 관리가 일주일 전에 발표한 성명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5월 16일자 성명이었습니다. 그 성명을 보면, 북한측이 반대의사를 표한 것은 미국 관리의 발언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장황한 사항에 대한 반대였는데, 그 중에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북측 관리는 핵무기 완전 해체를 요구하는 미국측 성명에 반대하였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북한측의 일방적 핵 포기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에 반대를 표했습니다.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장황한 문구이지만, 이것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부터 내려온 미국의 정책인 만큼, 익숙한 장황한 문구이기도 합니다. 이는 줄곧 우리의 정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북한은 몇 주 후 남북정상회담에서—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더니, 2주 후 성명에서는 비핵화에 반대한다는 선언을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이해하기 어려운 노릇입니다.

질문: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은 어떻습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아시다시피—언급하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중 정상회담 이후 태도변화를 감지한 데 대해 공개적 언급을 했습니다. 우리는 정확히 어떤 내용이 논의되었는지 혹은 그런 논의가 있었을 만한 이유에 대해서는 추측밖에 할 수 없지만,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변화를 간파했습니다.

여성분, 질문하시죠.

질문: 우선, 이 자리가 왜 백그라운드 브리핑이어야 하는지, 특히 정보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왜 공식 회견이 아닌지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아시다시피, 제 생각에는—우선, 오늘 대통령은 본 서한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법안 서명식 발언에서도 입장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러한 대통령의 발언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도 오늘 발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배경 설명 차원에서 여러분에게 전후 사정을 조금이나마 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질문: 지난 이틀간 여러 가지 일들이 발생한 후, 우리가 현재 군사적 대치에 얼마나 더 다가섰는지, 혹은 더 다가서게 되기는 했는지 확인해주실 수 있습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그 점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정책은 현정부 출범 후 대통령 취임 초기 정책검토를 거쳐 변함없이 이어져왔다는 대통령의 오늘 발언이며, 그것은 바로 최대 압박 정책이고, 이 정책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네, 질문하십시오.

질문: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대통령은 서한과 법안 서명식 발언에서 정상회담 취소를 분명히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기존의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고 차후에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6월 12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뜻입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그것은—

질문: 아니면 버스는 떠나버린 것인가요?

행정부 고위 관리: 제가 생각하기에는—제가 보기에 요점은 이제 공은 북한에게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시간을 정말 많이 잃어버렸고—백악관, 국무부 등 여러 기관들이 지난 몇 달에 걸쳐 막대한 준비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나 양측 정상이 한 자리에 앉아 실제로 회담을 하고 대화를 나누며 협상을 할 때 두 정상이 의제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여 바라는 대로 협상이 타결되도록 하려면 실무 단계에서 상대방과 일정 수준 이상의 실질적인 대화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6월 12일은 말하자면 10분밖에 남지 않은 듯한 촉박한 시기이고, 어떻게 될지는—글쎄요. 그렇지만 대통령은—언젠가 김 위원장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여성분, 질문하시죠.

질문: 대단히 감사합니다. 북한과의 협상은 매우 어려우며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서한 작성 전에, 한국 청와대와 (들리지 않음)을 한 적이 있습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그래서 제가 이번 주를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직접 함께한 논의에 대해 언급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에 이 성명에 관한 참모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대통령은 브리핑 내용을 예상했다는 듯 받아들였고 다음 날까지 깊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국가안보팀을 소집했습니다. 부통령을 만났고, 비서실장을 만났으며, 폼페이오 장관과 존 볼튼과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숙고 끝에 이 서한을 구술했습니다.

여성분, 말씀하십시오. 그리고 다음 분의 질문을 받겠습니다.

질문: 제가 질문하고 싶은 것은, 중국으로부터—그리고 대북제재를 수락하거나 받아들인 다른 국가들로부터—제재조치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보장을 받았는가 하는 것인데, 이제 대북제재를 계속하겠다는 보장을 받았습니까? 그리고 이란이 지금 김 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의 대응으로부터 받아들여야 할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네, 중국에 관해서는—그렇습니다. 보장을 받았습니다. 2017년에 실행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들은 중국이 공동 작성하여 여타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과 함께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국가, 모든 유엔 회원국이 해당 결의안들을 준수해야 합니다. 우리는 결의안이 준수되도록 면밀히 지켜볼 것입니다.

이란은 이번 사건을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이란에 대한 대통령의 정책은 매우 분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대선공약과 취임 초기의 약속을 잘 지켜왔습니다.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과 이에 따른 진전사항을 신중히 검토한 뒤, 최근에 해당 사안에 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질문하십시오.

질문: 두 가지 질문입니다. 하나는 한국에 관한 것이고 하나는 펜스 부통령에 관한 것입니다. 한국측과 꾸준한 의사소통을 하며 공조를 해왔다고 말씀하셨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하기 전, 방미 길에서, 문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99.9퍼센트라고 보았습니다. 불과 하루 반 전의 일이었습니다. 그렇지요? 양국의 향후 전망에 대한 소통 단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는 상당히 중요한 점인데요.

행정부 고위 관리: 네.

질문: 그 질문이 첫 번째이고, 그것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부통령을 구체적으로 지목한 인신공격성 언사가 어젯밤 트럼프 대통령의 협의와 정상회담 취소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맞습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기회를 가졌을 때, 북미간 외교 및 접촉에 관해 한국이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는 몇 가지 사항—우리측이 겪고 있었던 문제점 몇 가지를 한국에 전달했습니다.

사람들이 매기고 있었던 확률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한국측은 분명 당시 오찬과 대통령 집무실에서의 독대를 통해 김 위원장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회의론이 커 져가는 상황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잘 전달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말씀하신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회담 전 한미 간에 인식차이가 있었던 것이군요.

행정부 고위 관리: 미국과 한국 모두 기대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는—사실, 이번 정상회담이 개최되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회담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비핵화가 최종결과로 달성되어야 합니다. 이는 회담과 그 후속 조치를 통해 달성되어야 하는 결과입니다.

질문: 펜스 부통령 관련 문제는 어떻습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네, 부통령을 공격한 것은 북한 관리들의 몇 가지 매우 이상한 판단 중 하나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해당 서한에 반영된 이상한 판단은 이 문제만이 아니었습니다. 핵대결에 관한 언급도 있었고—

질문: 그렇지만 이 같은 전후 사정에서 특히 해를 끼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네, 여성분.

질문: 대단히 감사합니다. 두 가지만 간단히 확인하고 질문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일본과 한국에 연락을 취했다고 하셨는데요, 오늘 오전에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직접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에게 전화를 했다는 뜻입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아닙니다. 대통령 바로 아래 선에서 대화를 했습니다.

질문하십시오.

질문: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행정부 고위 관리: 괜찮으시다면 더 많은 분들께 대답할 수 있도록 일인당 하나씩만 질문 받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최대 압박 작전과 관련해서, 정상회담이 결렬된 지금 향후 몇 주 내에 북한에 추가 제재조치를 가할 계획이 있습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글쎄요, 아시다시피 미 재무부는 첩보가 들어오는 대로 이를 계속 분석하여 목표를 찾습니다. 여기에서 목표는 미 국내법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사람들—또는 기업, 단체, 선박 등을 의미합니다. 이는 상시적 절차입니다. 마치 금문교 도색 작업처럼, 작업을 마치자 마자 페인트가 벗겨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페인트 칠을 계속 해주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목표는 최대 압박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아직 그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질문하십시오.

질문: 감사합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에서 발표한 내용과 이전의 발언을 감안해볼 때, 향후 북한 지도자와 회담을 할 가능성을 확실히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정부 입장에서 볼 때 앞으로 북한이 하는 이야기를 믿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부분적으로는—트럼프 대통령은 이 위기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열어놓고 싶어합니다. 특유의 이데올로기와 체제 하에서 크나큰 고통을 겪는 유능하고 명석한 국민들이 많은 북한이 국제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북한과 북한 주민들, 그리고 미국과 우방국들이 올바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열어놓고 싶어합니다. 대통령은 처음부터 대화의 길로 향하는 문을 기꺼이 열어두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질문하십시오.

질문: 그렇지만, 왜 그들을 믿어야 합니까? 왜 그들을 믿어야 합니까? 아주 간단하고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왜 그들을 신뢰해야 합니까? 왜 그들을 믿어야 합니까? 정말 근본적인 질문입니다만.

행정부 고위 관리: 북한이 믿기 쉬운 상대는 아니지요. 저도 동의합니다. (웃음)

질문: 행정부 내에서도 외교적 수단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방금 이야기했다시피 북한은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강경론자 사이의 의견차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과거에도 협상을 했었지만 북한에 의해 모두 파기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수고를 합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방금 말씀드렸던 이유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의 해결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는 불량정권의 손에서 삼십 년 동안 성장해온 핵위협으로부터 미국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외교적 수단을 강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질문하십시오.

질문: 감사합니다.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과 김 위원장 사이의 대화만이 유일하게 의미 있는 대화라고 했습니다. 보통 이러한 정상회담은 각료 차원 등에서 상당한 준비와 대화를 시작하여 점차 윗선으로 올라가 마침내 양국 정상이 만나는 데까지 이르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실히 김 위원장의 초대에 응했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게 되었으니, 행정부는 여느 보통의 정상회담이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방식대로 일을 추진해보려는 노력이나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까? 정상회담이라는 성과를 바로 제공하지 않고,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국가원수간 회담까지 진행해 올라가는 식으로 말입니다.

행정부 고위 관리: 글쎄요, 양측이 최종상태에 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선언했던 숱한 합의가 있었지만 방금 설명하신 방식으로는 결국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여러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만, 정상회담 준비작업 중 단지 북한측의 응답이 없어 중단된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북측의 이러한 무선침묵(radio silence) 때문에 양측 정상이 만나기 전 어느 정도의 준비작업을 할 기회가 막혔습니다.

여성분, 마지막 질문하시죠.

질문: 감사합니다. 잠시 아까 했던 이야기를 해도 될까요? 볼튼 대사와 그의 과거 발언이 이번 사건에 끼친 역할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마크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관한 비난공세를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좀 전에 하신 말씀을 확인해주실 수 있을까요? 조 헤이긴과 고위 관리 여러 명이 지난 주 싱가포르에 갔는데, 북한측 인사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바람을 맞았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정부는 왜 그때 정상회담을 취소하지 않았습니까?

행정부 고위 관리: 네. 그건 합리적 범위 내에서 양측 정상회담을 성사시킬 모든 기회를 북한측에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오전 서한을 발표하게 만든 여러 소통단절 사례 중 하나입니다.

네. 대단히 감사합니다.

질문: 이제 회담에 대해 회의적 견해를 가지고 계십니까?

샤 부대변인: 따로 문의하셔도 되고, 오늘 하루동안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아직 북한에 남아 있는 미국 기자들에 관한 소식을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질문: 핵실험장 폭파 현장을 직접 보러 간 기자들 말입니다.

질문: 기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질문: 벤 트레이시—벤의 기사를 인용하셨는데요.

행정부 고위 관리: 그곳 현장에 있는 기자들에 대해서는 저보다 여러분들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저는 단지 제가 받는 기사 중 일부를 읽어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오후 3시 59분(동부일광절약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