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님, 아름다운 한국에서 저를 맞아 주셔서 영광이며, 다시 한번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매우 생산적인 며칠을 함께하기를 기대하며, 이 기간 서로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한미동맹을 더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님께는 우리를 삼성 반도체 시설로 맞아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행사는 이번 방한의 경사로운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양국이 함께 만들어 갈 협력과 혁신의 미래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는 저희 지나 레이몬드 상무부 장관님이 함께하셨습니다. 장관님은 우리를 그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기 위해 매일 힘쓰고 계십니다.
나는 방금 이 공장을 돌아보며 이곳에서 세계 최첨단 반도체칩이 생산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칩들은 혁신과 디자인, 정밀제조의 총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는 우리 경제를 구동하고, 우리의 근대적 삶을 가능하게 합니다. 자동차, 스마트폰, 의료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용도는 다양합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최첨단 칩과 관련해 삼성은 세계에서 이를 생산하는 3개의 기업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대단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작은 칩이, 겨우 몇 나노미터 두께밖에 되지 않는 이 칩이 우리를 인류의 기술 발전, 다음 장으로 추동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AI가 그렇고, 양자기술, 5G 등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더 많은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 공장은 또한 양국의 혁신에 대한 긴밀한 결속을 반영합니다. 이 칩을 만드는데 쓰이는 여러 기술과 장비는 미국에서 설계되고 생산되었습니다. 우리의 스킬과 기술적인 노하우를 하나로 모아서 우리는 양국에서 긴요하게 생각하는 국제경제 필수 분야에 중요한 이 칩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70억달러 투자를 삼성이 지난 5월에 발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국에도 그 투자로 인해서 이 같은 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그곳에서 세계 최첨단 칩이 제조됩니다. 바로 텍사스주의 테일러시입니다.
이 투자로 텍사스에는 3000개의 새로운 하이테크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이는 삼성이 미국에서 이미 지원하고 있는 2만 개의 일자리에 더 추가되는 것입니다.
투자해 주신 삼성 측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미 간에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삼성에서 스텔란티스社와도 합작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 새 설비를 구축하고,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투자를 통해서 우리는 청정에너지 미래에 더 한층 가까워질 것이며, 우리 공동의 경제성장이나 에너지안보, 기후 목표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는 현명한 사업 결정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삼성에서 170억달러를 투자하시면서 사업성을 따지지 않으셨을 리가 없습니다. 미국은 해외 직접투자의 최고 목적지입니다. 그 이유는 미국이 체계적으로 숙련도가 높고, 헌신적인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과 스텔란티스, 그리고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가장 숙련되고 헌신적인 노동력인 이 노조원들과 파트너십을 맺으실 것을 촉구합니다.
스텔란티스는 노조와의 성공적인 관계가 얼마나 큰 혜택을 맞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스텔란티스는 레이 커리가 이끄는 전미 자동차 노조와 전국적인 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모든 합작투자는 노조와의 단체교섭 관계를 통해서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또한 뛰어난 숙련도를 가지고 있는 헌신적인 건축업 노조원들이 삼성의 새로운 텍사스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이를 실현합시다. 이 공장이 공기 내에 예산 범위 내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지어질 수 있도록 합시다. 노동조합은 곧 작업품질의 향상을 의미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최선의 투자 수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미국에는 유수의 대학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 문화가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낳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법체제 하에서 기업들은 자사의 아이디어와 투자가 보호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행정부에서는 이 모든 강점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1조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 전역의 인프라를 향후 10년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입니다. 곧 초당적인 혁신법이 제정되면 우리는 미국의 R&D의 역사적인 연방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중에는 칩스법에 대한 재원 충당도 포함되며, 이는 미 반도체 사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양국은 세계 최고 그리고 최첨단 기술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이야말로 바로 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공장은 한미 양국의 국제경제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공급망의 회복 탄력성, 안정성, 안전을 유지하게 해 줄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그 중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적시 생산 방식의 취약성이 드러났습니다. 국제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서 소비자 제품, 특히 자동차 물량 부족이 야기되었고, 이로 인해서 전 세계는 물가 상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푸틴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서 주요 공급망 확보의 필요성이 한층 부각되었습니다. 이것이 확보되어야 우리의 경제적‧국가적 안보가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국가들에 좌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는 가까운 파트너들, 즉 한국과 같은 국가들과 협력해서 필요로 하는 더 많은 것들을 동맹 및 파트너들로부터 수급받고,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전략이 우리의 동맹과 협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는 장기적인 회복성을 개선할 수 있고, 공동의 번영을 증진할 수 있으며, 우리 국민들이 21세기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최선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번 아시아 첫 순방에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미래의 많은 부분이 이곳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향후 수십년 간 써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오늘의 결정이 전 세계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그 세계를 우리 후손들이 물려받게 될 것입니다.
역동적인 민주국가인 한국은 글로벌 혁신의 동력이 되었고, 그를 위해 국민의 교육에 투자했습니다. 삼성과 같은 기업들, 기술과 혁신의 책임있는 발전을 이끄는 이런 기업들은 미래를 우리 양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주요한 힘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 서로에게 투자하고, 우리의 사업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우리 양 국민을 더욱더 화합시켜야 하는 그러한 순간입니다. 윤 대통령님과 나는 이에 대해 이번 방한 기간 중 많은 논의를 하게 될 것이며, 그리고 앞으로 수개월 수년에 걸쳐 두고두고 논의할 것입니다. 한미동맹은 역내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의 중심축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여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윤 대통령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