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국무부
해리스 부통령: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국무부에서 우리를 맞이해준 블링컨 장관과 에반 라이언 여사께 감사드립니다. 낸시 펠로시 명예 의장, 메넨데즈 위원장 (박수), 맥콜 위원장, 모두 감사드립니다. (박수)
또한 이 자리에 계신 많은 행정부 각료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재미 교포사회 지도자들, 한미관계 강화의 중요성에 대한 신념을 갖고 계신 참석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이틀동안 윤 대통령과 함께 해서 기쁩니다. 김 여사님과 만나 올해 오찬을 공동주최한 제 남편도 기뻐했습니다.
지난 9월 제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리고 지난 5월 남편이 취임식에 참석했을 때 윤 대통령께서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윤 대통령께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선거유세를 하셨고 이를 달성하셨습니다.
이번 국빈방문을 물론 제 방한도 양국간의 광범위한 의제를 보여주는 것이며 한미동맹은 글로벌 동맹으로서,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사안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서울에서 대통령과 저는 역내 공격과 도발에 직면에 우리의 집단 방위를 강화하는 조치들을 논의했습니다. 우리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과 항행의 자유, 상업의 자유로운 흐름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짐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러시아의 부당한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고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를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정에너지 미래, 탄력적 공급망, 첨단기술에 관한 함께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오늘 연설에 감사드립니다.
양성평등도 논의했습니다.
물론 우주탐사에 관한 서로의 관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실 이번주 초에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하면서 우리는 우주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는 검사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윤석열 대통령: (웃음)
(웃음)
해리스 부통령: (웃음) (박수) 그렇습니다.
법치, 정의, 책임성에 대한 상호의지도 공통점입니다.
윤대통령께서는 경제적, 세계적 성공으로 가는 길에 한국을 올려 놓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더불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우리 국민들에게 안보와 번영을 계속 가져다주기 위한 길로 한미동맹을 올려놓았습니다.
안보 사안에 있어 한미동맹은 대통령께서 오전에 훌륭히 표현하신 것처럼 공동의 희생위에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전쟁 중, 미국인들과 한국인들은 침략에 맞서 함께 싸우며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평화와 안보, 자유를 위해 함께 싸웠습니다. 미군 3만6천명 이상이, 한국군 13만7천명이 이와 같은 고귀한 명분을 위해 궁극의 희생을 치렀습니다.
이번 국빈방문동안 우리는 다시 한번 엄숙하게 공동의 희생을 기립니다. 집단안보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공동의 위협을 계속 억지하고 이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현재 미군 2만8천명 이상이 한국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비무장지대를 방문했을 때 이들 몇 명을 만나는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습니다. 이들은 특별한 헌신, 기술, 단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은 자랑스럽게 한국군과 나란히 서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가장 잘 대표해서 보여줬습니다.
우리는 번영에 대한 상호의지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동안대통령께서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세게 10대 경제국이라는 사실이 보여주듯 한국은 경제강국으로 거듭났습니다.
포춘500대 기업에 한국기업 16개가 포함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들입니다. 한국은 첨단기술, 반도체, 청정에너지경제에서 글로벌 리더입니다.
함께, 한미동맹은 전세계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바이든 대통령과 우리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 법부터 반도체과학법까지 역사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한국 기업들도 포함되고, 이는 미국 내 높은 임금을 받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제가 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그 중 상당부분은 청정 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쓰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SK와 LG는 미시간, 오하이오, 테네시, 그리고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지금 이곳에 조지아주 상원 의원도 와 계십니다.
현대는 미국에서 전기차를 만들 것입니다.
삼성은 170억 달러를 들여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박수). 맥컬 위원장님.
이번 달 초 저는 태양열 모듈을 생산하는 조지아주 달튼의 큐셀공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감축법 덕분에 이 공장은 태양열 모듈 생산을 세배로 늘릴 것입니다.
모두 합쳐 이러한 투자는 수만개의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번영을 선사할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장관이 말씀하신 대로 강력한 문화적, 인적 유대 관계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케이팝 밴드가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그 주인공인 BTS를 제가 웨스트윙의 집무실로 초대하여 만나본 행복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조카도 매우 좋아했답니다. (웃음)
또한 에미 상 수상에 빛나는 TV 쇼인 ‘오징어 게임’도 있는데, 제가 고백컨대 더그와 함께 몇 주 동안 집에서 여러 에피소드를 몰아 보기도 했답니다.
또 제가 작년 서울에서 혁신적인 한국 여성들과 모임을 가졌을 때 만났던 배우 윤여정님도 있습니다. 윤여정님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한미 양국간 문화적 유대관계와 밀접하게 엮인 역사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한반도를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한국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 미국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박수)
역사를 반추해 보겠습니다. 지금 이곳에 하와이 상원의원도 계십니다만, 20세기 초 하와이로 이주하여 농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있고, 한국전쟁 후에 이주한 사람들도 있으며, 미국 대학에서 공부를 하거나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최근에 이주한 사람도 있습니다.
현재 약 2백만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이번주 초 고다드 센터 방문 때 만났던 우주인 조니 김이 있고, 또 오늘 함께 해 주신 앤디 김, 영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미셸 스틸 등 의원들도 있습니다 (박수). 저기에 계시네요. 오늘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리스트에는 제 가족 일원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제 동서 주디 리 박사입니다. 오늘 함께 해 주었습니다. (박수)
윤 대통령께 드리는 말씀으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제가 언급한 모든 분야에 있어, 윤 대통령의 리더십이 양국의 발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굳건한 동맹이자 파트너, 친구 역할을 해주는 윤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전세계 역사에 있어 여러가지 면에서 결정적인 순간이며 변곡점입니다. 전제정치와 침략이 만연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번영하며 강력한 동맹과 규칙, 규범이 있는 세계입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우리가 한국인들과 가지고 있는 관계, 그리고 한미 국민간 관계로부터 혜택을 입을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실로 전세계인이 혜택을 입을 것입니다. I
1953년 한국전 휴전협정이 가까워지자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서울의 이승만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냈습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자면, “상호의존 없이는 독립은 없습니다.” 너무나 맞는 말입니다. 대통령은 또한 “인류가 공동의 운명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면 인류의 자유는 없다”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 이 말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저는 한미 양국과 양국 국민이 공동의 미래와 공동의 운명으로 더욱 강력하게 단결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더 강력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전 인류에게 이롭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우정과 지도자 간의 우정을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건배.
(부통령이 건배를 제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이제 윤 대통령을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