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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여사, 윤석열 대통령 국빈만찬 사전 언론 설명회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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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5일

연설 및 발언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 룸

환영합니다, 여러분! 국빈 만찬을 앞두고 사전 언론 설명회를 갖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어머니로부터 식탁을 차리는 것은 사랑의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머니는 싱그러운 꽃과 몇 개의 양초만으로 평범한 저녁 식사를 접시가 치워지고 난 후에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마법의 순간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저 역시 가정을 이루고 나서 그러한 전통을 이어가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남편에게서는 정치는 개인적인 것임을 배웠습니다. 정치는 거리나 차이를 초월하여 우리를 연결하는 인류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그 공유된 가치를 바탕으로 구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여, 한미 양국을 대변하는 상징과 아름다움의 순간들로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면서 이 두가지 생각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귀빈 환영의 뜻을 담은 양국 대표 동물 풍경 장식부터 대한민국 국기를 연상시키는 소용돌이 모양의 테이블 장식, 그리고 모란, 히비스커스, 진달래, 난초와 같은 상징적인 꽃들을 곳곳에 배치해 한미 양국의 문화와 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귀빈들은 양국 모두에서 새 봄을 상징하는 벚꽃 가지가 드리워진 식탁에서 식사를 즐기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메뉴를 선정한 게스트 셰프 에드워드 리 셰프야말로 양국 문화의 조화를 가장 잘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요리 스타일에는 한국인 가족과 뉴욕에서의 성장, 고향 켄터키의 영향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리 셰프는 친숙하면서도 놀라운, 서로 다른 세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퓨전 요리를 만들어냅니다. 이번 기회에 백악관 셰프들과 함께 리 셰프의 놀라운 재능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만찬의 마무리는 아주 미국적인 것으로 준비했는데, 바로 뮤지컬입니다. 브로드웨이 스타들이 미국의 예술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곡들을 공연할 예정입니다.

이번 만찬을 위해 미국 정부 각계 인사로 이루어진 팀이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중하게 준비했습니다. 의미있는 국빈 방문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백악관 관저 직원들, 사회활동 담당 팀, 그리고 국무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과거에 바이든 대통령과 제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우리는 두 팔 벌려 환영을 받았습니다. 오는 수요일 저녁, 저 역시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최대한 많은 따뜻함과 기쁨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한국민들, 그리고 그들과 같은 뿌리를 공유하는 많은 미국인들을 기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지금까지의 과정을 지휘해 온 카를로스 엘리존도 사회활동 담당 비서관에게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