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국무장관, KBS 이소정 앵커와 인터뷰

인터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2021년 3월 18일

[“북미가 대화 테이블에 앉는 게 조금 늦어져도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외교 정책의 중심에 인권과 민주주의를 되돌려 놓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사실을 임기 첫날부터 분명히 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안타깝게도 북한 인권은 우리가 전 세계에서 알고 있는 가장 심각한 인권 상황 중 하나입니다.”]

대화가 늦어진다 해도 인권 문제를 양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겁니다.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어떤 접촉도 없을 거라던 북한 최선희 제1부상의 오늘 담화에 대한 입장도 물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평양에서 말한 바는 저도 들었습니다만, 지금 관심이 있는 건 대북 정책을 검토하며 가까운 협력국들의 의견을 듣는 겁니다.

[“트럼프 정부 때 싱가포르 합의가 있었습니다. 국가 대 국가 간의 합의였고, 그래서 바이든 정부가 이걸 계승하는지 폐기하는지 좀 명확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대북정책을 검토 중이며, 여기 한국에서의 우리 파트너들에게 그들의 관점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매우 주의깊게 들었습니다.”]

대북 정책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도 협력해 만들 거라고 거듭 답해서, 이유를 물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한미일 협력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하다, 계속 강조를 하셨는데 한국과 일본은 지금 역사 문제로, 또 그거에 따른 법원 판결로 상당히 갈등 사이거든요.”]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북핵 문제뿐 아니라) 팬데믹이라든지, 기후변화라든지, 그리고 신기술이 야기하는 문제라든지 (함께 다뤄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과거에도 지금도, 우리의 친한 친구이자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이 화해의 정신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해왔습니다.”]

블링컨 장관에게 한일 간 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도, 견해를 물었습니다.

[“2015년에 위안부 합의에 관여하셨으니까 위안부 사안을 잘 이해하실 거로 압니다. 이건 전쟁 범죄이기도 하고 인권 문제인데, 최근에 램지어 하버드 교수의 논문이 국가적인 분노를 일으켰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말씀하신 논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등에 의해 이뤄진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가 심각한 인권 침해임을 우리가 오랫동안 얘기해왔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K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4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