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아메리칸센터 코리아
한국, 서울
랩슨 대사대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여러분, 직원 가족분들, 오늘 오후 특별한 행사에 함께 해 주셔서 – 줌으로 접속해 주셔서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시간 제약으로 인해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몇시간 전 한국에 도착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국에 대해 이미 잘 알고 계시지만, 장관으로서는 처음 해외 순방지가 이곳이어서 우리는 매우 영광이고 감사하며, 한국측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장관님, 방한에 감사하고, 우리의 멋지고 강한 회복력을 가진 구성원들과의 화상 대화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면 만남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다음기회를 기약하고, 아마 다음 번 방한이 될 수도 있겠죠. 장관님, 감사합니다.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
블링컨 장관: 감사합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이곳에 다시 오게 되어 정말 기쁘고, 바로 이곳에서 제가 이전 마지막 임무를 마치면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돌아오게 되어 매우 좋습니다. 특히 롭, 다시 만나서 매우 기쁘고, 대사관 직원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함께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을 하기를 기대하고, 여러분 모두들 안녕하세요. 성 패트릭 데이를 축하합니다.
여러분들을 모두 직접 만났으면 좋았겠지만, 우리는 기술을 잘 활용해서 적어도 화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고, 저는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번에는 여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먼저 예전과는 다른 상황 하에서 본 행사를 준비해 준 대사관 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위급 방문 준비 업무가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두 배의 즐거움을 드리려고 오스틴 국방장관도 방한했습니다. 우리가 한국을 떠나면 여러분들은 성대한 ‘이륙 파티’를 하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대사대리가 말씀하신대로, 이번 방한은 제가 국무장관으로 취임한 후 첫번째 대면 해외 순방이고, 이 곳을 첫 방문지로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이 미국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동맹이기 때문이고, 여러분들이 매일 하는 일이 한미관계를 강력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바이든 대통령이 모범적인 본보기로 이끄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신 것을 들었을 텐데, 여러분이 대사관에서 이 전례 없는 시기에 하고 있는 일들이 바로 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몇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여러분이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이지만 모든 분들을 위해 언급하겠습니다.
첫째, 팬데믹에 대한 여러분들의 대응입니다. 하스 박사가 직원들과 그 가족들을 안전하게 하고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일을 이끌어 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입국자들을 검사하는 혁신적인 출입국 시스템을 시행했습니다. JT트레이시는 봉쇄 기간동안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구성원들의 사기를 북돋워줄 커뮤니티 행사를 다수 개최했다고 들었습니다. 클레어와 타니스 코시나는 각각 16세, 14세밖에 안 되었는데 기지 내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 캠프를 열었습니다. CLO팀은 직원 가족들이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에 적응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조세프 황은 고등학교 친구들을 동원하여 격리중인 가족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러한 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대사관의 핵심적인 업무를 지속해 나갔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15만명의 미국시민들이 격리 중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미군이나 한국 고아 입양 비자와 같은 우선그룹의 이민비자수속을 처리했습니다. 정치과와 경제과도 업무를 훌륭히 수행해 주었는데, 예를 들어 버마의 쿠데타에 대한 강력한 규탄을 규합하고 새로운 방위비 분담금 협정 타결을 지원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수많은 훌륭한 보고서를 작성해 주어서 저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나서서 힘을 모았고, 여러분 모두 협력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단순히 협력을 했을 뿐 아니라 창의성과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함께 해 준 것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헌신은 우리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들에게 최대한 빨리 백신접종을 제공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여기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만, 제가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이든 행정부는 여러분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보다 우리가, 그리고 제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없으며 우리는 모든 과정을 여러분께 공개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번 여러분들이 원하는 답을 들을 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항상 여러분에게 진행상황을 알리고 여러분이 알아야 할 내용을 알리겠습니다.
두번째 사례는 다양성, 포용성, 형평성에 관한 여러분의 리더십입니다. 커뮤니티로서, 여러분들은 미국 내 흑인들에 대한 폭력에 저항했습니다. 이곳과 전세계에서 성소수자들을 지지했습니다. 여러분의 활동 중 일부는 진정한 용기를 필요로 했고, 그 점을 치하하고 싶습니다. 국무부가 모든 사람들이 환영 받고, 존중 받고, 존엄하게 대우받는 장소가 되는 것은 저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우선순위로 삼은 것입니다. 저는 미국의 다양성이 우리 나라의 핵심 강점 중에 하나이며 비교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외교인력은 이러한 미국의 모습과 닮아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한 손을 등 뒤에 묶은 채로 외교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그 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과 포용성 이슈를 다루는 아동 북클럽을 만들고, 무의식적인 편견과 백인 특권에 대한 어려운 대화를 이끄는 등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장벽을 허물기 위해 일해 왔습니다. 여러분의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는 심지어 국무부가 어떻게 더 포용적인 일터를 조성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권고안까지 보내주었습니다. 이것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서로에게 배우기 때문입니다. 국무부 가족 전원 모두, 우리는 대사관과 각 부서가 전체 커뮤니티가 알아야 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여러분이 경험을 공유하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업무에 대해 알고 나니, 여러분들이 우리의 가치를 구체적 행동으로 바꾸고 미국 시민들과 서로를 위해 한층 더 노력하는 모습이 전세계 국무부 팀원들에게 모범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국가에 대한 봉사에 감사드립니다.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장관이 되어서 매우 자랑스럽고, 이제는 여러분들과 대화를 하고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곳에 오게 되어 기쁩니다. 롭, 감사합니다. (박수)